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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추
계곡 Rong-Chu Valleey 깊은 골자기에 울창한
곱향나무 숲과 설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까담파
Kadampa 최초의 사원 레팅 곰파 熱振寺.
라싸 주변에서 많은 이들이 방문하는 사원은
아니지만 달라이 라마의 환생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레팅 링포체 Reting Ringpoche를
배출한 사원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레팅 개관
레팅
곰파는 1056년 드롬톤파 Dromtonpa에 의해
건설된 사원. 드롬톤파는 티벳으로 불교는
전래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 중의
하나인 아티사 Atisha(=조워 제 Jowo Je)의
제자다. 레팅 곰파는 드롬톤파 이후 넬조파
첸포 Neljopa Chenpo를 거치며 규묘가 확장됐고,
겔룩파를 창시한 쫑카파가 레팅을 방문해 이곳에
머물며 경전은 완성한 다음 겔룩파와 밀착된다.
엄밀히 말해 쫑카파가 겔룩파를 창시한 이후
까담파 Kadampa가 자연스레 겔룩파에 통합된
셈이다.
그 후 레팅
승원장인 레팅 링포체가 겔룩파의 수장인 달라이
라마의 환생을 찾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5대 레팅 링포체가 현재 달라이
라마인 14대의 환생을 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고, 달라이 라마의 스승을 지냈던 이유
때문에 중국 지배를 겪으며 문화혁명 기간
동안 산 속에 묻혀진 사원은 처참하게 파괴된다.
현재도 파괴의 흔적이
강하게 남아있어 사원을 둘러보는 동안 기분을
무겁게 만든다.
레팅 코라 Reting Kora
사원이 처참하게
파괴되어진 탓에 사원 자체 볼거리보다 코라를
따라 돌며 주변 경관을 보는 것이 더 매력적일지
모르겠다. 코라를 따라 초르텐들이 곳곳에
가득하고, 주변에는 곱향나무 숲에서 묻어나는
은은한 향내음이 가득하다. 코라는 그리 힘들지
않으며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
고지대임에도 곱향나무들이 가득하다(좌),
레팅 곰파 주변의 초르텐(우)
사원 주요 볼거리
레팅의
가장 큰 볼거리는 대법당인 쪽첸 Tsokchen.
그러나 파괴된 채로 남아 있어 현재는 본래
모습과 전혀 다른 형태로 내부 법전 1개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내부 법전은 쪽첸 오른쪽을
통해 들어가게 되며 법당에는 잠파이 도르제
Jampai Dorje, 문수보살 Jampelyang, 관음불
Chenresig, 타라보살 Tara 등을 모시고 있다.
불상 앞으로는 현재 레팅 링포체의 발자국
동판과 5대 레팅 링포체 사진을 걸어 두었다.
대법당의 2층은 본래 달라이 라마가 정무를
관찰하기 위해 지방을 방문하고 라싸로 돌아가던
길에 쉬어 가는 곳이었다.
 △
레팅 곰파 전경(좌), 쪽첸 입구(우)
대법당 왼쪽에
있는 건물은 레팅을 창시한 드롬톤파 Dromtonpa가
거주하던 곳이며, 대법당 뒤쪽 건물은 쫑까파가
거주하며 (겔룩파에서 중요한 불경인) 람린
첸모 Lamrin Chenmo를 완성한 곳이다. 사원의
서쪽 가장자리는 레팅 라브랑 Reting Labrang으로
역대 승원장들이 거주했다고 한다. 사원에서
동쪽으로 1시간 정도 올라가면 100여명의 비구니가
수행 중인 삼텐링 곰파 Samtenling Gompa가
있다.
사원 주변은 고산지대임에도
불구하고 곱향나무들의 푸르름으로 가득하다.
어디선가 한번쯤 맛아봤던 향내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할 텐데, 이곳에서 자라는
곱향나무의 가지들은 라싸와 라싸 주변 사원에서
피워대는 향의 주원료가 된다고 한다.
 △
초르덴은 보수중인 티벳인(좌), 사원 앞을
흐르는 얄룽창포 강 지류(우)
가는 방법 및 입장료
레팅
곰파도 라싸에서 대중교통이 연결된다. 하지만
당일에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갈 경우 사원에서 하루를 묵어야 한다. 라싸→레팅
곰파는 168Km로 라싸 동부 터미널 拉萨东部汽车客运站에서
출발한다. 아침 07:00 경에 출발하며 약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요금은 편도 35元.
 △
레팅으로 가는 거리 풍경(좌), 레팅에 정차한
버스(우)
대중 교통이
연결됨에도 불구하고 레팅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대부분 랜드 크루져를 이용한다. 남쵸와 연계해
차량을 빌리는게 보편적이며 3일 일정으로
남쵸→레팅→드리궁틸→라싸 일정으로 여행도
가능하다. 루트에 관한 정보는 웹진 남쵸 편
참고.
사원의 입장료는 30元. 차가
도착하면 승려가 다가와 표를 구입하라고 한다.
숙박
사원에
별도의 숙소가 딸려있다. 버스를 타고 왔다면
하루를 묵어 가야하며, 침대 한 개 당 25元을
받는다. 버스가 정차한 곳이 바로 식당과 숙소를
겸한 곳으로 대법당에서 왼쪽에 위치한다.
식당은 다른 사원의 부속 식당과 비슷하며,
점심 시간에는 순례자들을 위해 간단한 음식
몇가지를 요리해 놓고 판매한다.
 △
사원 입구에 딸린 숙소(좌), 레스토랑 내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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