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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
茶马古道를 달린다
전장공로,
쿤밍昆明에서 쭝때앤中甸까지 722Km 쿤밍-따리
꾸청 342Km, 따리-리쟝 187Km, 리쟝-쭝띠앤 193Km
쿤밍부터 쭝띠앤까지는
해발 1,890m에서 3,200m까지 천천히 올라가면서 다양한 소수민족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된다. 윈난에서 티벳으로 향하는 전장공로긴 하지만
티벳다운 모습은 거의 없고, 중국을 여행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리쟝을
지나면서부터는 티벳 사람들과 고산 초원들이 눈에 들어오면 티벳으로 들어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쿤밍에서 쭝띠앤까지의 정보는 AATNB 16호 웹진
중국 윈난 편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차마고도 웹진에서는 추천 일정 형태의
간단한 소개로 대체한다.
Info 전장공로 滇藏公路
띠앤짱꿍루
Yunnan-Tibet Highway
윈난에서 티벳을 연결하는
도로가 전장공루다. 윈짱꿍루 云藏公路가 아니고 왜 띠앤짱꿍루라고
의아해 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띠앤(滇)은 윈난을 부르던 과거의 이름이라고 한다.
띠앤짱꿍루는 쿤밍에서 티벳의 마캄 Markham까지 연결된 길로 총 길이는
1,100Km다. 현재는 행정구역 상 더친까지 중국 윈난에 속해있고, 마캄까지는
(중국) 시짱자치구에 속해있다. 전장공로는 마캄을 기점으로 천장남로 川藏南路(촨짱난루)와
합쳐진다. 짱(藏)은 중국에서 티벳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짱 西藏에서
온 것이다.
첫날
인천에서
쿤밍 昆明으로 이동하기

인천에서 쿤밍으로
가는 항공은 대한항공과 동방항공에서 주 2회씩 직항노선을 취항한다. 모든
비행기가 오후 늦게 출발해 밤 늦게 도착하므로 쿤밍에서 하루를 자야한다.
항공권 문의는 게릴라 게시판이나 전화 02-7792511를 이용하자.
둘째날
쿤밍에서 따리 大理로 이동하기
쿤밍은
큰 볼거리가 없다. 여행자들은 윈난 지역을 여행하기 위한 거점으로 쿤밍을
택할 뿐이다. 가장 큰 볼거리는 스린 石林으로 쿤밍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입장료가 140元으로
인상돼 배낭여행자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쿤밍에 큰 관심이
없다면 하루 자고 다음날 아침 따리로 향하면된다.
3~4일
따리, 창산 苍山
, 얼하이 洱海
쿤밍에서
따리까지는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두 도시간의 거리는
342Km로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따리는 신도시인 샤관 下关과
고성이 위치한 따리 꾸청 大理古城이 12Km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으므로 혼동하지 말도록하자. 여행자들을 위한 시설이나 볼거리들은 꾸청을
중심으로 몰려있다.
따리에서는 꾸청을 중심으로 한가히 휴식을
취해도 좋고, 창산 苍山을 말을 타고 다녀오거나 하루 일정으로 트레킹을
해도 좋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꾸청 주변의 얼하이 洱海를
중심으로 펼쳐진 바이족 마을이나 소수민족 시장을 방문하면 된다. 따리는
하루 일정으로는 조금 부족하고 2~3일 정도 시간을 투자해도 좋다. 중국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외국 여행자들에게 편한 곳이라 장기 체류하는 배낭여행자들이
유독 많은 곳이다.
5일~6일
리쟝
丽江
따리에서
리쟝까지는 187Km, 버스로 약 3시간 정도가 걸린다. 따리에서 리쟝을
가는 길은 해발 2,000m 정도의 나즈막한 산길을 넘는다. 전 구간이
포장되어 있으며 교통편도 워낙 많아서 매우 편리하다.
리쟝은
꾸청을 중심으로 수로가 흐르고 오래된 전통가옥들이 어우러져 매우 낭만적인
곳이다. 물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유명 관광지가 되어 매일
넘쳐나는 관광객들, 특히 깃발을 이끌고 다니는 한족 관광객들로 인해 북적대고
소란스럽기도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다.
윈난에서 따리와
더불어 장기체류하는 여행자들이 많은 곳으로 ‘리쟝에서는 며칠을 머물러야한다’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리쟝이 질릴때까지, 골목이 너무 익숙해 집처럼
느껴질 때까지 머무는 여행자도 흔하기 때문이다.
리쟝에서는
꾸청에 머물며 주변의 나시족 마을을 방문한다. 쑤허 速河도 좋고 바이싸
白沙도 좋다. 볼거리를 다 보고 싶다면 위롱쉐샨 玉龙雪山을
다녀와도 된다. 하지만 배낭여행자들의 경우 버스를 타고 위롱쉐샨을 하루치기로
다녀오기 보다 후탸오샤 虎桃峽를 트레킹하며 산과 협곡을 즐기는 편이다.
리쟝에서 사이드 트립 side trip으로 루구후 泸沽湖를
다녀올 수도 있다.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최소 1박 2일을
고려해야한다.
7~8일
후탸오샤 虎桃峽
리쟝에서 쭝띠앤으로
가는 중간에 있는 후탸오샤는 두 개의 설산 사이를 흐르는 협곡을 의미한다.
협곡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는 여행자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 코스로 자연을
발로 걸으며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동시에 겸험하게 된다. 트레킹은 2~4일
일정으로 계획하면 된다. 후탸오샤 전구간을 트레킹하고 리쟝으로 돌아갈 경우
3일은 예상해야한다. 하지만 트레킹을 중간에서 끝내고 차로 돌아온다면 하루
반나절로도 가능하다. 여러가지 응용방법들은 게릴라 웹진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후탸오샤는 디칭 迪庆 장족자치주에 속하는 지역으로
티벳인(=중국에서 장족으로 부른다)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이다. 중국이
티벳을 무력으로 점령하기 전 엄연히 티벳 땅에 속하던 지역으로 후탸오샤를
거쳐 쭝띠앤으로 가면서 티벳다운 색채가 점점 강해진다.
9일
쭝띠앤 中甸
엄연한 티벳 땅으로 1965년
중국이 행정구역을 개편하며 티벳 자치구가 아닌 윈난성에 편입된 지역이다.
현재 쭝띠앤은 샹그릴라라는 지명으로 개명되어 불리고 있으나 여전히 쭝띠앤이라는
이름이 더욱 친숙하다.
쭝띠앤은 먼저 티벳이 어떻게 한족
도시가 되는지를 적나라하게 경험하게 되는 도시다. 겔룩파 티벳 사원을 제외하면
도시는 이주한 한족들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중국도시로 변모해 있다. 최근에는
티벳인 거주지역을 꾸청이라는 명목하며 복원하고 있을 정도. 더불어 쭝띠앤의
옛이름, 즉 티벳 도시 명칭인 겔탕 Gyeltang은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진지
오래다.
쭝띠앤은 후탸오샤 입구인 챠오투오 桥头에서
2시간 정도 걸리고, 리쟝에서는 4시간 정도가 걸린다. 티벳 라싸와 윈난
쿤밍을 연결하는 공항도 있어 교통은 편리한 편이다. 도로도 전구간이 포장된
상태라 해발 3,000m가 넘는 지역이지만 윈난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버스들이
들락거린다.
쭝띠앤은 송짠린쓰 松攒林寺(=쑹쩨링
곰파 Sungtseling Gompa)라는 걸죽한 티벳 사찰이 가장 큰
볼거리다. 또한 티벳인 거주 지역인 꾸청도 잠시 들려보면 좋은 곳. 쭝띠앤은
보통 하루 일정으로 시내와 가까운 곳들을 방문하는게 보편적이다. 외각 지역을
여행하려면 교통편이 불편하기 때문. 하지만 쭝띠앤 지역도 고산의 초원에
펼쳐진 호수와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기 때문에 2~3일 정도 시간을 가지고
여행해도 좋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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