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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
茶马古道를 달린다
포미波密에서
빠이八一까지
포미→91Km→탕미→93km→세르킴라→32Km→닝트리→18Km→빠이 약 6~7시간 소요 포미 해발
2,714m→페룽 해발
1,700m→루낭 해발3,375m→세르킴라 해발4,515m→닝트리 해발
3,000m→빠이 해발 2,900m
동부 티벳에 해발 가장
낮은 지역을 통과한다. 파룽 창포, 이옹 창포, 얄룽 창포, 롱추를 끼고
길이 연결된다. 설산 보다는 울창한 산림지대를 통과하게 된다. 그러나 빠이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4,500m의 세르킴라를 넘어야 하는데 이때 7천미터급
설산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포미
포미에서는 도둥 곰파
Dodung Gompa를 가보세요. 도시에서 동쪽으로 4Km 정도 떨어져
있고 강을 건너야해서 인간계에서 천상계로 넘어가는 느낌도 들게 한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포미에서 그나만 티벳다운 풍경을 간직한 곳이라 도시와 전혀
다른 모습이거든요.
 △ 요상한
건물들이 중앙 광장 주변에 가득(좌), 국민 계몽을 위한 배너도 가득(우)
도둥 곰파는
사원 아래로 파룽 창포와 산림 지대가 펼쳐지고 뒤쪽은 설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사원의 규모는 매우 작은데 대법전과 마니 라캉 Mani Lhakang이
전부랍니다. 마니 라캉에는 대형 마니차가 있구요, 대법전은 2층에 벽화가
남아있는데, 게사르 왕과 그루 링포체(=티벳에 불교를 들여 온 파드마삼바바)에
관한 내용이 그려져 있답니다. 사원에는 약 30여명의 승려가 수행 중이라고
하네요.
 △ 중국인
도시 포미와 전혀 다른 도둥 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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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포미
정보 포메
Pome 또는 트라모 Tramo로
불리기도 하는 포미는 천장남로에서 빠이 八一
다음으로 큰 도시다. 도시는 지금까지 봐왔던
것 보다 심각하게 한족도시로 변모해 있어 도시
내에서는 큰 볼거리를 기대할 게 없다. 다만,
교통이 편리하고 호텔을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중국 음식을 원없이 먹을 수 있고,
인터넷과 전화를 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숙소들은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많다.
교통은 빠이, 참도, 청두, 쭝띠앤으로 버스들이
오간다. 라웍, 파소로 갈 경우 참도 행 버스를
타면 되고, 라싸 행 버스는 빠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 포미
시내의 호텔과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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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에서 탕미까지
포미에서 빠이까지는
234Km로 탕미 Tangmi(중국명: 통마이 通麦)를 경유합니다.
탕미까지는 파룽 창포를 따라가기 때문에 언덕은 없고 평탄한 길을 달리게
됩니다. 길을 가다가 잠시 들릴만한 곳이 있어요. 물론 절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쳐도 되구요. 포미에서 35Km, 탕미에서 65Km
지점에 있는 바카르 곰파 Bakhar Gompa인데요 출렁거리는 나무다리를
건너야 한답니다. 시멘트 다리를 건설 중이니 얼마 후면 차를 타고 사원까지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바카르 곰파는 오겐산가 추링 곰파 Ogensanga
Chu Ling Gompa가 본래 명칭인데 너무 길어서 그러나 사원의 승려들은
바카르라고 불르더군요. 닝마파 사원으로 800년된 역사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현재는 초라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사원 앞으로 보이는 한 폭의
호수를 보는 것처럼 아름답구요, 말이 통한다면 친절한 스님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는 곳이에요.
 △ 한적한
사원 앞으로 무지개가 떴다
바카르 곰파를
지나서 탕미까지는 파룽 창포를 끼고 계속 포장도로를 달리게되요. 모처럼
편한 여행을 하는 구간이죠. 탕미는 이옹 창포 Yi’ong Tsangpo와
파룽 창포가 합류하는 지점이랍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는 여행자라면 탕미에서
이옹 창포 방향으로 북서쪽으로 25Km 거리에 이옹쵸 Yi’ong Tso를
들려도 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수인데 해발 2,150m로 매우
낮은 곳에 위치합니다. 호수 풍경은 아름답다고 하는게 가는 길이 불편하다고
하네요. 차 농장도 주변에 있어서 짙은 녹색이 함께 어울어진답니다. 농장에서
재배한 차를 기념으로 사도 좋겠구요.
 △ 동부
티벳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파룽 창포를 옆에 두고 길이 포장되어있다
일정상 우리는
탕미에서 빠이로 가는 길을 탑니다. 탕미에서 동쪽으로 16Km 거리에 있는
페룽 Pelung(중국명 : 排龙 파이롱)은 롱추 Long-Chu와
얄룽 창포 Yarlung Tsangpo가 만나는 지점인데 해발 1,700m로
동부 티벳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라고 하네요. 얄룽 창포는 처음으로 만나는 강이지요. 티벳에서
매우 중요한 강으로 서부티벳에서 발원해 티벳 중부를 동서로 가로지른 다음
인도 동북부로 흘러들어간답니다. 지리에 해박한 사람이라면 브라마푸트라 강
Brahmaputra River라고하면 알 수도 있겠군요.
 △ 좀
더 낮은 해발 1,700m를 향해 길을 계속 산길을 내려간다
탕미에서 닝트리까지
길을 내려왔으면 올라갈
차례네요. 탕미에서 닝트리 Nyingtri를 거쳐 빠이 Bayi 八一까지
가는 길은 비포장 도로가 있는 험한 산 길이에요. 그럼 올라가 볼까요?
먼저 산 길을 올라 루낭 Lunang(중국명: 魯郞 루랑)에 도착합니다.
해발 3,375m로 미약하나마 숙박이 가능한 곳이에요. 힘든 구간을 지나왔으니
잠시 휴식하고 가야겠네요.
루낭에서 닝트리까지 가는 길은 오늘의
하이라이트에요. 해발 4,515m의 세르킴라 Serkhym-La(중국명:
써치라 色齐拉)를 넘게 되는데 풍경이 아름답지요. 주변에 해발 7천미터
급 설산 두 개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길을 오르는 중간에 전망대가 있으니
잠시 들렸다가야 겠군요. 설산은 이름은 높은 산이 7,756m의 남체 바르와
Namche Barwa, 낮은 산이 7,151m의 갸라 펠리 Gyala
Pelri랍니다. (밤에 산길을
넘어 사진을 보여줄 수가 없습니다!)
세르킴라
언덕을 넘으면 머지 않아 닝트리와 빠이가 나옵니다. 두 개 지명은 린쯔
林芝와 더불어 혼동하기 쉽상이라 정리할 필요가 있겠군요. 먼저 린쯔부터
이야기를 하죠. 린쯔 林芝地区는 닝트리와 빠이를 포함한 행정구역
이름입니다. 라싸 동쪽의 행정구역으로 서북쪽에 창두지구 昌都地区,
남동쪽에 싼난지구 山南地区가 위치하죠. 라싸에 있는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상품 중에 린쯔 2일유 林芝二日游 같은 것이 있는데
바로 빠이, 닝트리, 드락숨쵸 등을 린쯔 지역을 볼거리를 묵어서 투어를
진행하는 거랍니다.
 △ 여기는
어디인가? 중국 도시, 빠이
하나는 해결이
됐고, 이제 빠이와 닝트리에 대해서 알려줄 차례군요. 닝트리 Nyingtri는
빠이에서 18Km 떨어진 작은 마을입니다. 그런데 닝트리는 티벳 지명인지라
중국에서는 린쯔 Linzhi 林芝라고 개명해 부른답니다. 그러니 린쯔는
행정구역이름이면서 마을 이름이 되기도 하겠군요. 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닝트리는
냥트리 Nyangtri를 잘 못 표기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닝트리란 지명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답니다.
빠이는
앞에서 말한적이 있는데 8월 1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민해방군 창설일이랍니다.
지명에서 볼 수 있듯이 티벳 동부지역에 주둔한 인민군을 위해 만든 인위적인
도시로 해발이 낮아 한족이 살기에 적합한 탓에 지속적으로 도시가 팽창해
현재는 시가체 Shigatse나 체탕 Tsetang과 비슷한 규모가 되어있지요.
산 길을 넘어 빠이에 도착하면 오아시스를 보는 착각을 들게할지도 모릅니다.
도시는 아직도 한창 개발 중이어서 어디선가 새로운 건물을 짖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구요, ‘여기가 정녕 티벳이란 말인가’하는 의문이 저절로
들게되는 도시랍니다. 그러나 교통과 숙박 시설이 잘돼어 있어 티벳 주요지역으로
버스가 연결되고 편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는 곳이죠. 발전이라는 것은 늘
그런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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