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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자이를
입은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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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하면서 관광지보다는 여행지에서 만나는
배낭객과 현지사람과의 만남이 중요하다. 베트남
역시 여행준비를 하면서 베트남사람들에게
선물할 것을 찾아봤는데 한국드라마 열풍이
불어 장동건과 김남주는 지존이라고 해서 추운
겨울날 장동건, 김남주 사진과 드봉 샘플을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모른다. 장동건이 국민카드를
선전하기에 국민카드사에 가니 엽서가 잔뜩
있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100장을 듬뿍 담아
갖고 배낭구석에 모셔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외국인에게 불친절하고 경계심 잔뜩 품은 베트남인들로
인해 엽서 줄 사람이 없어 몇 달간 들고 다녔다.
베트남을 여행한 여행자들을 모아놓고 설문조사를
하면 끔찍하도록 싫어하는 사람이 80% 이상이라는
것을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이다.
라오스에서
만난 6명 정도의 한국인들이 베트남에 대해
얼마나 치를 떨었는지 한국에 있는 베트남
대사관가서 항의를 하고 인터넷 여기저기에
'베트남 절대 가지 말아라~' 라고 투고를 해야한다고
주장하신다. 그러게, 내가 1년 전에 갔을 때
인터넷에 안 좋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내
얘기를 듣고서도 갔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얘기 했쟎수...안 좋다고...
베트남사람과의
만남을 한 달 동안 목마르게 찾았지만 교감을
이루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다시 도전 해보고싶다...난
그들과 교감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다시 가서
쌀국수를 먹으면서 도전해야지 ^___^
현지인과의
만남은 포기하고 호치민에서 만난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학생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얘기하고싶다.
내 평생 잊을 수 없는 은혜를 입었으니깐...
2001년 2월,
동남아순회공연 두 달이 넘었다. 캄보디아
앙코르왓에서 대규모 아줌마, 아저씨투어처럼(홍승언,노소연,이진영,동건이,조형준,지영)
많은 친구들과 여행 후 프놈펜에서부터 나는
홀로 베트남으로 왔다. 참 많은 기대와 설레임을
갖은 채 국경으로 들어갔다. 나는 너무 반가운데
사람들은 너무 무뚝뚝하고 여행자거리에서조차
음식가격을 바가지를 씌운다..
생각보다 먹을만한
곳을 찾아보기 힘들고 시도할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서 밥 많이 먹는 내가 이틀정도 굶은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삼 일째 되는 날 오후에
신토쥬스 가게에 왔다. 하도 외로워서 미칠려구
해서 신토쥬스집에 하루에도 몇 번씩 들락거린다.
사람들이 보고파서.......한국말을
하는 커플을 봤다..한국사람이네....내가 계속
슬며시 슬며시 눈치를 봤다.. 잉... 나두 한국말
하구 싶구... 나 넘 외로워 죽겠는데...
근데 커플이다...커플에게
말 시키기는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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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쥬스에서
왼쪽부터 영호오빠,영희언니,나,성민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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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으로 윤정아...힘내자..하나~둘~셋~
하면 말을 거는 거다..."안녕하세요?"
라구... 하나 둘 셋을 다섯 번 넘게 계속 다짐하다가
겨우 "안녕하세요? 한국 분이시죠...저기...같이
앉아도 돼요??" 얼마나 눈치보이며 떨렸던지....
남자 분이 의외로 호의스럽게 맞아주시고
이쁘게 생긴 여자 분은 흘끔 쳐다본당....잉잉....괜히
말시켰나보당...T.T 하고 후회했다... 영호오빠,
영희언니, 영호오빠는 여기서 예전에 사셨단다...부산외대
베트남어과... 영호오빠는 지금 서울사시고
베트남이 익숙하니 여기 휴양차 오셨는데,
학교후배들이 여기 신토쥬스 가게에 엄청 많이
오니깐 소개시켜준다고 한다...좀있음 올꺼라구..그러셨다....
이윽고 후배들이 왕창 왔다...얼마나 내가
어색하던지... 서로 막 친한데 뚱~하게
나 혼자서 있당....쥬스만 홀짝 홀짝 마시는
나.. 성민오빠랑 후기인상파 진규랑 남명이랑
불타는 고구마오빠...이렇게 오셨다. 영호오빠가
"이 분 여기 혼자 여행 오셨다는데 ...니네들이
좀 도움 좀 주어라...전화번호 적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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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식당에서,
영희언니,영호오빠,성민오빠,나,용민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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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처음 봤는데...
그냥 한국 여자 애라는 이유만으로 엄청난
친절과 호의를 베풀어주신 두분... 후배들이
"선배, 한국 밥 사줘요..." 그래서
한국식당(서울식당)을 갔다... 나두 얼떨결에
따라갔땅....외국에서 한국식당이 얼마나 비싼지는
알꺼다.... 베트남 현지식당의 10배였다...
여기 서울식당이 가장 유명하다구 하는데,
승무원들도 여기 자주 오고, 여기 사업하는
사람들도 무지하게 많이 오는 곳 이란다....장사
잘되는 곳 이다.... 친절했다.. 쥬스도
영희 언니가 사줬고 한국 비싼 밥도 사주셨다...
서울식당에 가서 부대찌게, 만두전골 얻어먹고
성민오빠 뒤에서 오토바이타고 밤에 시내구경하고
렉스호텔, 강가, 우체국을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했다. 이거 일부러 영호오빠가 제안 한거다...
나 때문에 일부러 말이다.... T.T 감동이야~
그래서
너무너무 잼있는 성민오빠 오토바이에 탄 것이다..오토바이가
무진장 이뻤는데 성민오빠가 오토바이 사진찍을
때는 "아니예요..그쪽이 아니구 이쪽이예요..이쪽....이쪽으로
사진을 찍어야지 이 오토바이가 이뻐요..."
푸하하~ 성민오빠는 정말 웃기다..웃을때 눈웃음인데
눈이 안보이게 웃는다...쿠쿠.. 그 다음은
술집+조개집가서 마시고 2차는 안주 잘나오는곳에서
먹었는데 영희언니 술실력이 어마어마하다.
영희언니 술 동호회 시삽이었단다..--;; 진짜
이렇게 잘 마시는 사람 평생 첨봤다. 소주
10병과 맥주 20병 이상이 우습다...아니..그렇게
갸녀리고 갸녀린 체구에서...... 남자
후배들 모조리를 다 술로 죽여버렸당....으아~
사람들하고 노는게 참 잼있다..새벽3시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 왔다. 난 안주빨 새우고
*^^*
후기인상파
진규가 울 집까지 데려다주었다..진규가 왜
후기인상파냐면 생긴 모습이 인상파처럼 생겼다
--;; 근데 얼마나 귀엽고 선배들한테 "형~~"
그러면서 안긴다..정말 귀여운 녀석이다..
성격도 무쟈게 좋고, 잼있고...부산외대베트남어과
사람들은 모두모두 잼있고 좋다... 난
술을 못마신다.... --;; 아쉽당.. 6시에
신토쥬스가게에서 사람들을 계속 기다렸다...여기있으면
만난다구 했으니....
사람들이 없다..흑흑..역시
유니가 도착하면 사람들이 사라져~~ 기다린
보람이 있다구 명진오빠랑 주희랑 사람들이
온다...영희언니는 안 온다... 너무너무
방갑다...... 명진오빠랑 주희는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그냥 집으로 간단다.잉잉..
외로워... 그러다가 그들의 선배 수학오빠가
등장한다.. 팀장님이시란다... 95학번 수학오빠..근데
연수생 답지 않게.....아니..그냥 평범하지
않게 날티나게(나쁜뜻으로말고) 멋을 내셨다...아무튼
세련됐고 참 친절했다.. "얘기 많이
들었어요..서울에서 혼자 여행오셨다는 여자분"
--;;; 내 소문이 쫘아악 퍼졌당...서울여자애
혼자 여행왔다는것이 --;; 히히~ 그분들에겐
서울여자애~라는것이 신기한 모양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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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까페에서/
수학오빠,나,권수아저씨, 후기인상파
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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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오빠가
창권수아저씨(?)오빠라구 그래야겠지?? 랑
BAR 를 가는데 같이 가잔다...후기인상파 귀여운
진규도있다..음...첨보는데..영희언니 보구
싶은데....따라가구 싶지만 거절했다....근데
같이 가자~!구 권하신다... 그래서 못이기는척
^^;; 같이 갔다.......
역시 오토바이를
타구~!!( 베트남은 버스없고 오로지 오토바이가
교통수단이다...그래서 연수생들도 모두 오토바이를
한달씩 빌리신다) BAR 를 갔는데 상당히
음악이 크게 나왔고....신기하게 스태프들은
열씨미 춤을 춰댔고, 술마시는 사람들은 춤을
안춘다 --;; 한국과 정반대이다....베트남사람들은
서로 얘기 안하고 (얘기 할수가 없음..음악이
엄청 커서) 스탭들이 춤추는것을 보고있따.
수학오빠가 오자고 몇번 권하지 않았으면
이런곳 생각도 못했을텐데.....정말 고맙다...T.T
병맥주가 3만동이다...저녁 10시가 되자
추첨을 하는데 글쎄~! 우리가 1등을 먹은것이다...
이럴수가~ 놀랍다..칵테일과 안주와 비디오테이프가
선물로 주어졌다... 이런것 당첨된적 없었는데...주변에
칵테일 돌리구, 팁주고 나왔다...
그리고 10시
30분에 킴까페에 가서 얘기하고 새벽 1시에
헤어졌다.. 수학오빠가 담주에 사람들과
워터파크 갈껀데 같이 갈수있음 가자구 한다....
수영복 입어야하는데 --;; 베트남에선
장동건 역할이 김수용역할이었기때문에 장동건보다는
김수용~이라구해야지 안단다... 바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장동건 엽서를 나누어주었다..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연수생들이 현재
25명이 호치민에 와있단다.. 내가 귀챦을까봐
걱정했더니 팀장 수학오빠가 "현재 연수생들이
25명인데 26명이라 생각하면돼요..전혀 귀챦지않아요.."
흑..감동이야.. 한국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과잉친절을.....흑흑...감동이야....
베트남에 외국인이
와서 사업하려구 하면 1억원을 내야한단다...1억원이있으면
서울에서 사업하지~뭐하러 여기오노? 그래서
현지처를 두는 방법을 쓰는거라고 한다..그래서
현치처명으로 사업을 하는것이라 함부로 베트남사업가들을
욕할수없다고.......(TV 에서도 많이 때렸지만,
베트남에 사업하러오시는 남자분들이 현치처를
대부분 두시고계시다고해서 비판받구있다)
그래서 한국외대베트남어과 연수생들은
별루 없고 부산외대 연수생들이 많이 온다고한다.
베트남비자 한달 여기서 다 채우고 가고싶다....사이공이
좋다...부산외대 베트남어과 사람들때문에.....
2월
4일 일요일 숙소에 이상한 외국아저씨가
있어서 무서워서 아침일찍 옆집으로 숙소를
옮겼다. (근데 내가 숙소를 옮기는 바람에
영희언니랑 진규랑 성민오빠가 나를 찾으러
몇 번씩 내 숙소에 왔다구 그랬다...--;; 미안해라.....)
어제도 잠을 설쳐서 잠을 자는데 밖에
한국목소리가 들린다. 내가 놀라서 가보니
어떤 언니가 프린터물을 들고 있다....예뿌장하구
똑바른 언니.....다행이다..동행자다~
방값이 쓸 사람이
나타났다...방값이 쓰고 2달러씩 내기로 했다....(근데
윤정이가 그 언니 연락처를 잃어버렸어요..
그 언니 정말 좋았는데..이름도 까먹었어요...저
이름 못외우거든요...빙딱 윤정잉..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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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같이 보낸 이름모를 예쁜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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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준비
많이 해온 이뿐 언니다......같이 벤탄마켓,렉스호텔,우체국,다이아몬드플라자,통일궁,전쟁박물관...
이렇게 갔다왔다...충분히 걸어볼수있는거리다..다이아몬드
플라자는 큰 쇼핑몰이다..참 이뿌다... 김희선과
라네즈백치미여자랑 김남주 드봉이 화장품으로
들어왔다...
베트남어과
사람들하구 너무 만나고 싶은데 연락이 안돼서
안절부절..... 저녁 7시에 드디어 만났다...이리도
방가울 수 가...... 영희언니가 몇번이나 그
전 숙소로 날 찾으러왔단다..흑흑...고마워라...
성민오빠,나, 커플, 밤 10시까지 포커치고
^^;;(난 그때 포커 첨 쳐봤다). 과일먹다가
밤 10시에 "포호아" 를 갔다..
한국에
포.호.아 가 있는데 여기 호치민에서 가장
유명한 쌀국수집이 "포호아" 이기에
한국에서 그 이름을 내걸고 체인을 만든거다.......한국포호아.....입맛
버린다... 호치민 포호아........죽인다...양도
무쟈게 많고 ^^ 고기도 무쟈게 많다..... 쌀국수를
게걸스럽게 먹구 저녁에 나이트를 갔다....근데
물이 매우 안좋다...동네반창회 하러 온거같다구
잼있는 성민오빠가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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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있는 '포호아'에서 / 나,성민오빠,영호오빠,영희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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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헤어지기
싫다......헤어지기 싫어서 여기 사이공에
오래 머물고 싶다.... 비자끝나는 한달동안
여기 머물고 싶다..........새벽1시에 들어왔다...
언니가 자지않고
기다리고 있었다...나랑 야경을 같이 볼려고
날 두번이나 찾으러왔다구......... 흑흑....감동이야.....(이
이뿐언니 찾아요...언냐......윤정잉....뚱뚱한
돼지 윤정이 기억하세요? 저한테 연락주세요...보고싶어요...)
이 언니가 비행기에서
만난 한국아저씨가 계신데, 여기서 사업하시는분인데
나짱,달랏 숙소에 연락해줬다면서.......이
언니랑 나랑 스케쥴이 비슷해서 같이 출발하기로했다....동행자
구했다~ *^^* 이보다 좋은 동행자를
구할수있을까? 정말 생각도 올바르고 이뿌고
똑똑한 언니다...
2월
5일 월요일 오늘 하루종일 우울했다....룸메이트
언니랑 낼 아침에 신까페투어버스로 달랏을
가기로 한거다....근데 나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사람들하구 정말정말 헤어지기싫다.... 여기서
한달 계속 있고싶다...너무 슬펐다... 룸메이트언니같은
동행자를 어디서 구하리?? 그러면서 같이 가기로한다...너무
외롭고 여행자운없는 유니는, 이런 룸메이트처럼
이뿌고 성격좋고 바른 동행자 찾기가 힘들것같은기당...
나 호치민을
떠난다구 해서.영희언니랑 사람들이 나 환송식을
해주셨다...
한인타운 근처에서
얼굴 맛사지 6만동을 영희언니랑 받았다...영희언니,
정말 이뿌게 생기고 여리게 생겼는데 살면서
고생을 너무너무 많이 하셨다.....맛사지받으면서
눈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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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오빠
집에서 순대와함께 송별회/ 후기인상파
진규,영희언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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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오빠 집은
한인타운근처이다...그 집에서 송별회를 했다...
순대,족발을 먹었다..... 여기선 순대가 만원이나
한다...쩌비....말 사람들하고 헤어지기 싫은데....아...정말
떠나기싫다... 난 4개월이상의 여정이 남았고.....여행자는
떠나야하는데. 정말정말 떠나기싫어죽겠땅.....
영희언니가 가지말라구 잡는다...고맙당.....내가
무지 바라던바다...날 가지말라구 누가 묶어두었으면
좋을텐데...T.T
사람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숙소로 왔다...술마셔서 맛가있는 후기인상파
진규가 집까지 데려다준다..한인타운에서 여행자거리
팜누라오거리까지는 꽤 먼거리다....오토바이로
30분걸리는데...힘든 후기인상파 진규가 나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밤에 택시잡기는 위험하니깐
날 데려다주는거다...
킴까페에서
사람들하고 더 있기로한다...마지막밤이라구..
킴까페에 있는데 후기인상파 진규 룸메이트
"종문오빠" 가 있다...종문오빠,
얼마나얼마나 잼있었는지 한참을 웃었다..종문오빠
역시 나를 알고있었다.. "아~ 혼자왔다는
서울아가씨" --진짜 서울 말 잘네요?"
^^;; 날 신기해한다.. ^_^
나보고 서울말
잘한다구~ 계속 나의 말투를 따라한다..내가
말투가 좀 특이해서 한국에서도 친구들이 나의
말투를 잘 따라한다... --;; 종문오빠가 무쟈게
잼있고 그렇다..한참을 계속 웃었다.. 종문오빠가
가지 말란다... 호치민이 짱~이라면서 더 있으라구
그런다......고맙다.......종문오빠랑 영희언니가
가지말라구 막는다...잉...날 아예 끈으로
묶어달라니깐...
밤새 고민한다......갈까?
말까? 사람들하고 헤어지기 정말정말 싫다.
2월
6일 화요일 룸메이트 언니는 아침에
나랑 같이 떠날 생각을 하고 짐을 싸신다........난
새벽까지 갈팡질팡하다.....휴........그래서
결심했다....안가기루..... 룸메이트 언니에게
넘 미안미안하다...동행자 생겼다고 서로 좋아한건데.......미안하다..언니가
연락처 적어줬는데 칠칠 맞은 윤정이는 어디에
연락처가 있는지 모르게ㅆ다...이글을 보시면
연락주세요......좋은 동행자 만나셨는지.....
아침 11시에
너무너무 기뿐 마음에 영희언니 숙소로 갔다..
영희언니가 내가 안갈 줄 알았다면서 너무
방가워한다... 어제 무쟈게 괜히 우울했다...이렇게
남아있을꺼면서...... 어제 얼마나 슬펐는지
모른다...어제 사람들하고 헤어질 생각 때문에
내내 엄청나게 우울했었다....
껌순~이라구
7000동짜리 밥집을 진규가 소개해줬는데 끝내주게
맛있다.... 용민오빠를 만났는데 이 오빠
역시 성민오빠처럼 무쟈게무쟈게 잼있따...얼마나
잼있던지..... 영호오빠도 참 잼있는데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사람들은 무쟈게 모두
착하구, 베풀줄알고,유머감각이 엄청난 사람들만
모였나보다...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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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아름다운 까페에서 / 유니,용민오빠,영호오빠,영희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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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아주
멋진 석양을 보러 갔다...정말 멋지다... 오토바이를
타고 20분이상 가는 좀 먼곳이다.... 이런
곳을 나 혼자 어떻게 왔겠노? 영호오빠랑 영희언니
용만오빠덕분에.....흑흑....감동이야....
그리고 포호아를 또 갔다....용민오빠는
포호아를 처음 온다고 한다......또 포카치다가
나이트를 갔다..... ^^;; 포카에 맛을 들였다...
--;; 포카,고스톱을 영희언니가 무조건 이겼다...사람들
돈을 다 긁어가지구 그걸루 먹을것이든 뭐든
오버해서~엄청나게 돈을 더 쓰셨다.. 나이트는
숙소근처에 갔는데 가장 넓은곳이라는데..좋다...
영희언니가 춤을 얼마나 근사하고 이뿌게 추는지.....이야~
이렇게 잘 추는 사람 첨봤다.. 얼마나 아름답고
이뿌게 추는지...영호오빠도 무쟈게 막춤을
쳐대고 용민오빠두 그렇구... 정말 행복한
순간이다.. 영희언니왈 "내가 음주가무는
엄청나..." 정말 음주가무에 영희언니
따라올사람이 아예 없다... ^^ 내가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하다니....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날 행운이 없는 유니가...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두고 떠날생각을 하다니........정말 너무너무
고맙다..따뜻한 사람들...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선한 사람들....
2월
7일 수요일 아주아주 오랜만에 인터넷을,
이메일을 체크한다... 그러다가 너무나도 깜짝놀랐다..
현정언니가 6일 비행기를 타고 온다는것이다...
현정언니는 아시아나 승무원으로써, 천사인언니이다...내가
사랑하는 Best 5인방이다... 내가 너무나도
놀라서 후들후들 떨린다..지금시각 점심 12시....
혼비백산...어떻게..어떻게..못만나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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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언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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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몇일이지?
7일? 그러면 어제 저녁비행기루 왔다는거네?
어떠카면 좋아..어떠케... 미친듯이 밖으로
나와 오토바이 기사를 찾는다(베트남은 버스없고
오로지 오토바이가 교통수단이다..) 왜 안보이는거야...엉엉....혼비백산..흥분한
윤정잉...
푸기인상파
진규와 남명이가 보인다......구세주다. 내가
너무너무 흥분해서 말을 못한다..계속 소피텔
가야만 한다구 그러구. 그래서 남명이가 오토바이
태워줘서 소피텔 호텔로 태워준다...가면서두
내가 재촉한다..얼렁 가자구...흥분하면서...혼비백산
윤정잉...
다이아몬드
플라자 맞은편의 큰 호텔. 찾기 쉽다.. 내
숙소에서 오토바이로 5분 거리이다....그러나
그 5분이 왜이리 긴지...5시간은 된 듯하다...이렇게
맘이 조급할 수가... 시간은 점심시간 12시
30분......... 리셉션가서 아시아나 승무원
물어보고 "이현정" 찾으니 903호란다...전화안받는다..
식사하러 나갔을꺼라구...눈물이 흐른다..못만나면
어떠케... 매니저에게 무조건 난 여기
로비에서 기다리겠다고 얘기했더니 "식사하러
밖에 나갔다" 라고 이곳에 없다고한다.무작정
기다려야지 어떻해... 눈물이 쏟아진다.....어떻게...
못 만나면 어떻게.... 그러다가 위를 보는데
2층에 레스토랑이 보인다....무작정 레스토랑을
간다...그때 나의 옷차림은 호텔식 옷차림이
아니었다.--;; 너덜너덜하구 아침에 일어나다가
나온 주황색과 빨강색 옷차림... --;;; 아........현정
언니가 다른 승무원들과 있다.......눈물이
앞을 가린다...이게 꿈이냐, 생시냐....꿈이라면
깨지않게 해주오... 눈물이 왈콱 쏟아진다...울면
안되는데..사람들 무진장 많은데 현정언니는
다른 승무원과 식사중이었다...어른들도 많이
계셨고 10분 넘게 계셨는데 내가 왈콱 울어버린다...
어제 내가 이 사이공을 떠날계획이었는데...어제
떠났음 어쩔뻔했나....또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사람들이 날 살려주었구나......하구 고마워진다...
"현정언니...." 하면서 내가 뒤에서
안았다...... 사람들 집중 --;; T.T 난
계속 울고있구....현정언니랑 여기서 만나다니....만나다니.....다른
승무원들이 나보고 여기 사는 사람이냐구 그런다
--;; 워낙 옷차림이 현지화돼다 보니..동남아틱한
나의 옷차림.... "여행왔는데요?"
"여행이요? 여기 공산권 국가를요? 여기
디게 무서운데?? 혼자서요? 무섭지 않아요??"
승무원 사람들 무쟈게 신기해하신다...세계각국을
누비시는 분들이..히히~ 현정언니 방으로
왔다...호텔이 최고급이라서 무지 좋다...
화장실이 내 숙소만하다 --;; 욕조도있다..이야~~
환호성.... 현정언니랑 같이 돌아다녀야하는데...여기서는
사기꾼도 엄청많은데...택시도 그렇구.....내가
사랑하는 현정언니가 고생하는 꼴을 난 못보는데......고민하다가.......철판깔구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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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족들
사이에서 / 빨간옷 성민오빠,
그 뒤에 현정언니, 안보이지만
그 뒤에 하얀색옷 수학오빠, 그
뒤에 후배 승무원 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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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오빠에게
전화했다....... "성민오빠....저기요...오늘
시간되세요? 저기요...제가 왠만하면 남한테
부탁 못하는데요....부탁이 있는데요....오늘
기사해주세요....뻔뻔스럽지만 부탁드릴께요...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언니가 지금 호치민에서
왔거든요? 3시까지 오세요...." 온다구
흔쾌히 응한다........ (근데 나중에 들은
얘긴데 성민오빠는 내가 장난치는줄 알았단다..영희언니랑
같이 있으면서 영희언니가 분명히 시켰을꺼라구....."너무나도
좋아하는 언니가 호치민에 왓거든요?"
는 영희언니일꺼라구 생각하구 --;; 윤정이가
장난치는 줄 알고 빨래하구, 느긋하게 나오셨딴다...)
그래두 나오셨다.. 그것두 세분씩이나....
성민오빠,바에 데려가준 수학오빠, 무지
잼있는 용민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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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까페에서/
후배승무원 애지,현정언니,수학오빠,성민오빠,용민오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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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세분이라~~!!
저녁에 쌀국수 포호아 가구 또 한바퀴 관광을
시작하구....아...정말 고맙고 행복하여라~
현정언니가 모두 쐇다 *^^* --;; 비싼
아이스크림집도 가구 쇼핑하러두 가고... 계속해서
베트남어로 통역해준 성민오빠, 수학오빠,
용민오빠..
저녁에 야경을
볼수있는 "파노라마" 간다... 거기
가니 영희언니랑 영호오빠두 왔당.. 모두들
잔치차린 거 같다... 야외인데 분위기 좋당....
캬~ 파노라마에서 소피텔 호텔이 보인다..내가
오늘 거기서 잔다구 사람들에게 자랑했다 ^_^;
헤어지구 소피텔 호텔 욕실에서 올 간만에
핫샤워하구^^; 이야~ 호텔 방 화장실이 내
방만해....... 이런 호텔에서 자다니........이야~~
현정언니랑 꼭 붙어서 잤당...
2월
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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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텔
호텔 수영장에서 나(왼쪽)와 현정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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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포근하고
좋은 호텔에서 자봤당... 아침에 9시에
일어나 수영,싸우나를 했다.
이런 호강을
아침 11시에 오빠들을 만나기로했다.. 현정언니
바로 밑에 기수 승무원 "애지" 양과
함께 하기로했다...나랑 같은 나이인데 173센치다.
뜨아~ 11시에 오빠들이 왔다.... 오빠들은
정확히 시간 지켰는데 우리는 좀 늦었당...
--;;
식사-->베트남커피-->호치민언어대학-->다이아몬드플라자-->우체국,성당,렉스호텔,음악당-->탁스쇼핑센터-->사파,신토쥬스-->호텔
<근데 지금부터
일기를 못썼다...현정언니랑 빠빠이~ 헤어지고
난후에 일기를 도저히 쓸수가 없었다..우느라구.....>
언니가 그 날 밤 비행기라서 사람들하고
일찍 헤어지고 언니랑 호텔루 왔땅....소피텔호텔에서
식사쿠폰이 나오는데, 승무원용이당....현정언니가
자기는 어제 먹었으니 나보고 가서 먹으란다....T.T
호텔부페.....63빌딩 호텔부페보다 더 좋다...최고였다...얼마나
얼마나 좋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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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만한
새우와 게가있는 뷔페에서 - 현정언니
대신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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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동인데,
정말 돈이 안아까울정도로 끝내줬땅....그
나라에서 비싼가격이기에 현지인들이 아예
없었구 관광객들도 아주 조금 있었으나 추천할만하다...사진보면
엄청나다...엄청 커다란새우와 엄청 커다란
게...........산해진미.....이건 두고두고
사람들한테 내가 자랑하구 다녔다..엄청 커다란
게와 새우~
호텔에서 저녁
8시에 현정언니랑 헤어졌다.눈물이 쏟아진다...
갑자기 언니랑 만나고 갑자기 언니랑 헤어지니...
마음 한구석이 텅~ 하니 비어있당.....도저히
여행을 할수가 없다...여기서 중단하고싶다...
눈물이 쏟아지구
미칠것 같당....숨을 쉴수가 없고 목숨을 끊어버리고
싶을정도이다... 그러다가 돌아다닐려구 하다가
울 숙소에서 한우오빠를 만났다....난 그 숙소에서
10일있었고 그 오빠도 일주일째인데...글구
방도 세개뿐인 숙소인데 서로 못만나고있었다...신기하당...
유니가 도착하면 사라진다~~~!! 처럼 일주일째
같은 숙소에 조그마한 숙소에 있어도 같은
한국인을 못만난거당.... 그 오빠는 나의 이름
"유니" 를 알구있다..나의 명성을
--;; 밥 많이 먹는 나를 말이다...나보고 "정말
소문대로 알았지만 넌 밥 정말정말 많이먹는다...나보다
어떻게 10배는 더 먹냐??" --;;; 너무
방가워서 그 오빠랑 마구마구 수다떨다가 잤당..
내가 소고기오빠라구
그러는데. 이 오빠랑은 여행 5개월 내내 계속
얼굴을 봤땅.... ^_^ 푸히히... 이 오빠의
이름은 최한우...이다..그래서 "한우-소고기"
라 내가 지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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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에
놀러가서 - 수학오빠,나,베트남어과
주희, 소고기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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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오빠랑은
베트남 한 달, 라오스 한 달, 태국에서 몇
달 --;;을 계속 봤당... 소고기오빠는 동남아
순회공연을 마치고 --;; 태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현재 태국 치앙마이에서 가이드 하고
있다... 항상 얘기하듯이 "내가 태국에서
살줄이야...살고싶을줄이야... 예전에 미처
몰랐어.. 하듯이, 소고기오빠처럼 태국에 빠진
사람들이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 베트남에서는 계속 이것저것 먹는
것 시도해보았던 것 만이 기억한다... 길거리에
먹을 것이 풍부하다...그러나, 외국인 가격이
있어서 눈치보면서 미리 가격탐색을 하고 시도했었다... 베트남에서
한 달 동안 같은 루트라 계속 보았던 일본친구들은
자기네들끼리 일본에서 만났는데 yuni 얘기가
나오면 "yuni 는 하루종일 입에서 먹을
것을 땐적이 없어...항상 뭔가를 이것저것
먹고 있던 애..." 라고 그랬단다... 나를
안주삼아 --;;
베트남에서는
현지인과의 친숙함을 원했으나 베트남사람들은
나를 거부했다 --;; 그러나 베트남에서
만난 일본여행자 친구들과 부산외대 베트남어과
사람들을 만난 것만으로도 나에겐 평생 고마운
곳이다.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 BEST5 이다...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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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을 손에 들고 사진찍는 yuni
와 영원한친구가 된 모리상과
토미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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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트래블게릴라 yuni 문윤정
igotoworld@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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