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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와 더불어 태국 북부의 대표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치앙라이는 1262년 멩라이 왕이 란나 왕국의 중심으로 세웠던 역사적인 도시다. 현재는 한적하고 자그마한 소도시로 주변의 자연 환경 덕에 트레킹 등의 관광 상품으로 많은 여행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치앙라이는 나라의 수도였던 만큼, 도심에도 몇몇 볼거리가 있다. 하지만 실제 치앙라이가 여행자들로 하여금 인기를 끄는 이유는 주변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 때문이다. 주변지역들은 아침 일찍 출발한다면 하루만에 다녀올 수도 있고, 현지 여행사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도 있다.

 

■ 치앙라이 시내 지리 읽기

시내의 중심이 되는 도로는 도시 중간쯤에 남북으로 비스듬이 뻗어있는 파혼요틴 거리 Thanon Phahonyothin 이다. 이 길가에는 나이트 바자와 버스 터미널이 위치해 있고, 그 주위에 각종 식당들이나 기념품 가게, 은행 등등이 몰려있어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쨋 욧 거리 Thanon Jet Yot 에는 게스트하우스, 카페, 식당, 서점, 마사지 업소, PC방, 빨래방 등의 여행자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가장 번화가인 버스터미널과 나이트 바자 옆이면서, 한 블럭 떨어져 있는 탓에 조용하기도 하다는 위치적인 이점 때문에 앞으로 이 부근은 여행자들에게 더 인기를 끌 것 같다. 실제로 현재 이 부근은 공사중인 여행자들을 위한 시설들이 몇 곳이 있다.

시내의 북쪽으로는 동 서 방향으로 꼭 강 Mae Nam Kok 이 유유히 흐르고 있으며, 이 주변 혹은 더 북쪽으로 고급 리조트들이 영업하고 있거나 한창 공사중이다. 시내의 동쪽 방면에는 남북으로 길게 고속도로가 연결되어있으며, 고속도로를 따라 북쪽에는 치앙라이 공항이 들어서 있다.

 

교통

■ 치앙라이 버스 터미널

치앙라이 시의 버스 터미널은 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장거리 버스 외에도 주변 소도시들로 가는 시외버스의 종점이기도 하다.

▲ 치앙마이 버스터미널

▲ 근교행 완행버스

치앙라이->방콕

치앙라이의 터미널은 시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터미널에서는 대부분의 버스가 출입하지만, 좋은 버스와 서비스로 유명한 999의 Transport Co.나 Siam First 등의 버스 회사는 터미널 앞에 따로 사무실을 두고 버스 표를 예매/판매하고 있다. 아래 표시한 두 회사 외에는 모두 터미널 내에서 표를 판매하고 버스가 드나든다. 시간 및 요금은 비슷하다.

  • Transport Co.
  • 999 VIP 24석/08:00, 18:30, 19:00, 19:10 - 700밧
  • 1등석 에어컨 32석/17:30 - 557밧
  • 2등석 에어컨/08:00, 16:30, 17:00, 18:00, 18:30, 18:45, 19:15, 20:00 - 351~370밧
  • Siam First
  • VIP 32석 - 523밧 /18:30
  • 1등석 에어컨 34석 - 448밧 /17:00, 18:00, 18:30

 

치앙라이->치앙마이 (3시간 소요)

  • Fan(탐마다;보통) - 77밧 /06:30, 09:00, 11:15, 13:00, 15:15, 17:30
  • 2등석 에어컨 - 139밧 /07:30, 08:00, 08:45, 09:20, 10:15, 11:00, 11:45, 12:30, 14:00, 14:45, 15:30, 16:15, 17:00

 

치앙라이->팟타야, 라영

  • 14:00(Fan) 310, 330밧/ 15:10(VIP) 650, 695밧/ 16:30(1등석 에어컨) 555, 595밧/ 17:20(VIP)

 

치앙라이->파야오-프래-우따라딧-쑤코타이(6시간)-핏싸눌록(7시간)

  • 2등석 에어컨 버스/7:30, 08:30, 10:30 - 쑤코타이 190밧, 핏싸눌록 214밧

 

치앙라이->(러이)-우던타니-나컨파놈

  • 12:30(2등석 에어컨) 346, 454밧/ 15:30(2등석 에어컨) / 17:00 (1등석 에어컨) 445, 583밧

 

근교 행 완행버스

  • 매싸이(미얀마 국경) 06:00-18:00 / 15분마다 1대 / 25밧(차안에서 요금 지불) / 1시간 30분 소요
  • 치앙콩(라오스 국경) 06:00-18:00 / 1시간마다 1대 / 42밧 / 2시간 20~40분 소요
  • 치앙쌘(골든 트라이앵글) 06:00-18:00 / 15분마다 1대 / 25밧 / 1시간 30분 소요

 

■ 시내이동

시내 이동은 하늘색 썽태우나 뚝뚝을 이용하면 된다. 시내 이동 요금은 5밧~10밧. 뚝뚝은 흥정을 해야 하며 최소 20~30밧 이상은 줘야 한다. 오토바이는 150~200밧 선이면 하루를 빌릴 수 있고, 자전거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빌려주는 곳이 있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여용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볼거리

■ 고산족 박물관 Hill-Tribes Museum

태국 내의 고산족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각 고산족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그들의 의상, 생활 두구 등이 전시되어있고, 고산족에 대한 슬라이드 쇼를 볼 수도 있다. 치앙마이의 고산족 박물관에 비한다면 시설 면에서 조금 처지는 수준이다. 입장권에 1층에 있는 유명 식당인 양배추와 콘돔 Cabbage & Condom에서 무료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쿠폰이 포함되어있다.


 

■ 나이트 바자 Night Bazar

저녁 무렵 여는 시장으로, 치앙마이의 나이트 바자보다 작은 규모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둘러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고산족들이 직접 만든 견직물이나 장식품 등은 질이 좋고 값이 저렴한 편이다(하지만 흥정 필수). 그 외에 여러 재미있는 물건들도 많이 구경할 수 있다.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어쩌면 현지인이 더 많을지도...). 한쪽에는 푸드 코트도 있는데, 앞에 무대가 설치되어있고 저녁마다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사원들

치앙라이 시내에는 다른 태국내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절이 곳곳에 있는데, 몇 백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래된 것들도 꽤 있다. 이런 절들은 치앙라이의 역사적 중요성을 말해주는 상징들로,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왓 프라 깨우 Wat Phra Kaew

명칭은 '성스러운 유리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뜨라이랏 거리 Thanon Trairat의 오버북 병원 Overbook Hospital 건너편에 있다.

일반적으로 에메랄드 사원이라고 부르는 방콕의 왕궁에 있는 절과 같은 이름인 이곳은 1436년 방콕 에메랄드 사원의 에메랄드 불상이 처음 발견된 곳이다.

이 에메랄드 불상은 계속 이곳에 모셔지다가 람빵-치앙마이-루앙프라방(라오스)을 차례로 거쳐 안치되어 있었다. 후에 톤부리 왕조의 창시자인 딱신이 이 불상을 방콕의 톤부리로 옮겼다가, 라마 1세가 쿠데타로 왕권을 쥐게되자 이 불상을 현재의 왕궁 사원으로 옮기게 된 것이다.

 

 

 

 

■ 왓 프라 씽 Wat Phra Singh

1300년대 중반 건립된 사원으로, 시내 북쪽의 씽클라이 거리 Thanon Singhakhlai 의 경찰서 부근에 있다. 절의 이름은 성스러운 사자의 사원이라는 뜻. 원래 이곳에는 쑤코타이 시절부터 내려오던 프라씽 불상이 안치되어있었는데, 현재는 치앙마이에 있는 같은 이름의 사원인 왓프라 씽으로 옮겨져 있다. 치앙라이의 왓 프라씽에는 같은 모양의 복제품이 안치되어있다. 본당은 전형적인 태국 북부의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왓 프라씽 본당과 내부에 모신 프라씽 불상  

 

■ 기타

이 외에도 강변의 언덕 위에 있어 경치가 좋은 왓 프라탓 도이 텅 Wat Phrathat Doi Thong 과, 시내 여행자 거리 옆에 있는 왓 쨋욧 Wat Jetyod 등 많은 절들이 시내에 있는데, 그 중 특이할 만한 곳은 멩라이왕의 동상이다. 란나왕국을 세운 그는 치앙라이를 바탕으로 세력을 확장해 왔기 때문에, 이 지역사람들은 신과 같은 지위를 부여하고 그를 숭상한다. 이 동상 주변에 있자면 시민들이 이 동상을 찾아와 꽃 등을 바치고 소원을 기도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왓 쩻욧의 사자상

왓 프라탓 도이 텅

란나 왕조의 창시자 멩라이 왕 동상

  

 

 유용한 업소들

여행자들에게 유용한 여러 가게들은 쨋욧 거리 왕캄 호텔 근처에 몰려있다. 이곳에는 여행사, 피씨방, 서점, 마사지 집, 렌터카 업체 등등, 각종 편의 시설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 싸이버 넷 Cyber net

한글 가능한 피씨방. 인터넷 사용료는 1시간에 30밧으로, 프린트(1장 10밧), 스캔(이미지 당 10밧)등도 가능하다.
왕캄 호텔 건너편에 위치. 영업시간은 08:30-22:00.

 

■ 마사지 업소

왕캄 호텔 앞에 마사지 업소가 너덧 곳이 모여있다. 업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한시간에 100~150밧,
두시간에 200밧 정도.

▲ 마사지 업소

▲ 싸이버 넷 Cyber net

 

■ 자동차 대여

왕캄 호텔 앞에 렌트카 업체가 몇군데 영업하고 있다. 개인 사업자의 경우 세단(Honda Civic) 1,200밧, 짚차(Suzuki Caribian) 1,000밧 정도. 물론 업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보험 확인은 필수.

 

 

식당

쨋욧 거리 Thanon Jet Yot 에 여행자용 카페 및 식당들이 몇 곳 있다. 간단한 식사라면 30밧 전후로 먹을 수 있다. 저녁때에는 이들 식당들 중 몇 곳은 분위기 있는 바로 변신하기도 한다. 그 중 저녁때에만 문을 여는 트리플 나인 바 Trifle Nine Bar 는 안쪽의 조그마한 마당에 테이블을 놓고 라이브로 잔잔한 음악을 연주하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겸 펍으로 인기가 있다.

나이트 바자의 푸드 코트도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고를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푸드 코트 이외에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식당들이 속속 생기고 있기도 하다. 겨울 무렵에는 나이트 바자 옆 광장에 커다란 야외 비어 가든을 여는데, 이곳에도 푸드 코트 형식의 여러 음식점들이 줄을 지어 늘어서 각종 음식을 판매한다.

시내의 주도로라 할 수 있는 파혼요틴 거리 Thanon Phahonyothin 의 나이트 바자 건너편에는 피자 체인점인 피자 컴퍼니 Pizza Company 등이 있으며, 이 주변에도 식당들이 많이 있다. 현지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당 중 특히 인기있는 곳은 나컨빠툼 이라는 식당으로, 여러 가지 음식을 하지만 특히 30밧 짜리 쌀국수가 맛이 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06:00-15:00로, 오후에 일찍 닫는다. 또한 영어로 된 간판은 없다. 나이트 바자 아래쪽의 위앙인 호텔 Wiang Inn Hotel 옆의 므앙텅 레스토랑은 중국식당스타일의 태국식당으로 밤 늦도록 영업한다. 대부분의 중국, 태국음식을 요리하는 다양한 메뉴를 가지고 있다.  

저려한 식당들은 시계탑 주변에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음식을 미리 만들어놓고 판매하는 현지 식당들이다. 중국계가 많은 영향 때문에 중국음식들이 많으며, 태국 요리리도 가능하다. 음식값이 저렴해 부담없이 식사가 가능한데, 특히 반파빡깐 거리 Thanon Banphapakkan의 쌀국수집인 롯 이얌은 소고기로 우려낸 꾸어이띠아우 맛이 좋아 인기가 높으며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국수 한그릇에 30밧.

▲ 시계탑 부분의 롯이얌

▲ 나컨파툼

 

 

숙소

시내 여기저기에 숙소들이 분산되어있지만, 그중 여러 차례 설명했듯이 쨋 욧 거리에 있는 숙소들이 지리적으로 가장 유리하다. 아래의 숙소들 외에도 강 근처의 로터스 게스트하우스 Lotus Guesthouse, 매홍쏜 게스트 하우스 Mae Hong Son Guesthouse 가 인기 있고, 조금 드나들기 불편하지만 싼콩 너이 San Khong Noi 거리의 골목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 있는 벤 게스트 하우스 Ben Guesthouse 등도 인기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개/보수하거나 아예 새로 짓는 숙소들이 많이 있다.

로터스 게스트하우스 Lotus Guest House

중앙에 넓은 잔디밭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객실들이 여유롭고 편한 느낌을 들게 하는 곳이다. 치앙라이 주변 투어와 트레킹을 운영하는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지만 외국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게스트하우스이 객실을 새로이 정비해 더욱 깔끔해진 느낌이 들 게 한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욕실도 핫 샤워가 가능하며 가족을 위한 4인실(300밧)이 준비되어 있다.

위치 247 Soi Santirat, 전화 053-716662, 요금 싱글/팬/공동욕실 80밧, 더블/팬/개인욕실 150밧

 

■ 매홍쏜 게스트하우스 Mae Hong Song Guest House of Chiang Rai

로터스 게스트 하우스와 같은 골목에 있는 인기있는 숙소. 매홍쏜에서 운영하는 매홍쏜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주인이 운영하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동일한 이름만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가득히 펼쳐진 정원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객실들은 물론 레스토랑 또한 구미를 당긴다. 공동욕실에서도 핫 샤워가 가능하며 모기장도 설치되어 있다. 매홍쏜 게스트하우스의 명성이 그러하듯 치앙라이에서도 트레킹 투어가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주소 126 Thanon Singhaklai, 전화 053-715367, 요금 팬/공동욕실100밧, 팬/개인욕실 150밧
 

■ 분반단 게스트하우스 Boonbundan Guesthouse

치앙마이의 여행자 거리라고 할 수 있는 왓 욧 거리 Thanon Wat Jet Yot 에 위치한 숙소로, 가격대가 다양한 여러 방이 있다.
제일 저렴한 선풍기 더블 룸이 140밧으로, 조금 초라하고 깔끔하지 못한 느낌이 든다. 욕실은 딸려있지만 뜨거운 물 샤워는 밖의 공동 샤워장을 이용해야 한다. 200, 250밧 짜리 더블 룸은 깨끗하고, 뜨거운 물도 방안의 화장실에서 사용 가능하다. 같은 수준의 트리플 룸(3인실)은 300밧. 에어컨과 텔레비전이 포함된 방은 350, 450밧.

▲ 선풍기 더블

▲ 온수 가능 더블

▲ 에어컨 룸

 

■ 반 부아 baan bua

분위기 좋은 정원이 있는 단층 게스트하우스. 마치 바닷가의 방갈로 같은 느낌의 방은 조금 좁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깨끗하게 정리되어있다. 모든 방에는 더블/트윈 침대와 온수기가 설치된 욕실이 딸려있다. 선풍기 방은 180, 200밧이고, 에어컨 방은 300밧. 정원에서 간단한 식사도 가능하다. 주인아주머니가 꽤 친절하다.

 

■ 두씻 아일랜드 Dusit Island Resort


꼭 강변 작은섬에 위치한 두씻의 체인점 특급호텔이다. 경관이 좋고 부대시설 역시 훌륭하다.
Tel+66 (0) 5371 5777, Fax+66 (0) 5371 5801 http://chiangrai.dusit.com
Deluxe Room Rates: Single US$ 70++ per room per night, Twin US$ 80++ per room per night

 

       현지취재: 홍원겸 aroymak@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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