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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River of The King

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들은 강을 끼고 발달해 있다. 방콕도 예외가 될 수는 없다. 방콕을 가로 지르는 강의 이름은 짜오프라야 강 Chao Phraya이다. 태국식으로 하면 매남 짜오프라야 Maenam Chao Phraya로 ‘River of the King'이란 뜻을 가진다.

짜오프라야는 강을 사이에 두고 두 개 왕조의 수도가 형성되었다. 현재는 방콕이 확대되면서 톤부리를 통합해 한 개의 도시가 되었지만 엄연히 톤부리와 방콕은 서로 다른 왕조의 수로로 역사적인 볼거리를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강은 유수한 역사를 함께하고 있으며, 강을 따라 방콕 사람들의 삶이 여과없이 펼쳐진다.

육로 교통이 발달하기 전 강과 수로를 따라 해상 교통이 발달했던 탓에 차를 타고 가는 것과는 다른 풍경과 정취를 배를 타고 가며 볼 수 있다. 도보여행과 전혀 다른 맛으로 다가오는 방콕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바로 짜오프라야 강 보트 투어다.

 


어떻게 갈 것인가?

짜오프라야 강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상 보트(=르아 두언)를 이용하는 것. 방콕 시민들을 위한 대중교통 수단이지만 여행자들도 많이 이용한다. 무엇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며 현지인들과 어울릴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고급 호텔에 묵는 단체 여행객이라면 전용 보트를 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상 보트를 경험할 기회는 적다. 하지만 개별 여행자라면 딱히 관광 목적이 아니더라도 차이나타운 China Town과 씰롬 Silom으로 가기 위한 교통편으로도 애용된다. 카오산 로드에 묵는다면 타 파아팃 Tha Phra Athit (타 Tha=선착장)에서 타 싸톤 Tha Sathon까지 수상 보트를 타면서 강바람을 맞아보는 것은 놓치기 아까운 경험이다.

수상 보트 지도보기 (by 요술왕자)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 수상 보트 Chao Phraya Express Boat
수상 보트의 운행 구간은 남쪽의 끄룽텝 대교 Krungthep Bridge(=싸판 끄룽텝)부터 북쪽의 논타부리 Nonthaburi까지로 총소요시간은 90분 정도가 걸린다. 전체 구간 중에 볼거리가 몰려 있는 곳은 타 파아팃부터 타 싸톤까지로 왕궁, 새벽사원, 차이나타운 등을 지나게 된다. 운행시간은 06:00~19:15. 출퇴근 시간(월~금요일 06:00~09:00, 16:00~19:00)에 추가되는 노란색의 익스프레스 보트는 주요 선착장에서만 승객을 내리고 태우기 때문에 이동시간이 빠르다. 요금은 거리에 따라 9~18B. 자세한 정보는 방콕 교통편 참고.

▶ 투어리스트 보트 Tourist Boat
☎0-2623-6001~3 내선 100, 106 / 요금 1일 패스 100B / www.chaophrayaboat.com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Chao Phraya Express Boat에서 운영하는 관광객을 위한 보트. 보트도 크고 상태도 가장 좋으며 이동 속도도 가장 빠르다. 투어리스트 보트라고 되어있으나 굳이 관광객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도 탑승이 가능하다. 다른 보트의 차이라면 주요 관광지만 들린 다는 것과 별도의 가이드가 있어 주변 볼거리와 방콕에 관한 안내를 해준다는 것이다. 단, 가이드의 안내는 영어로만 진행된다. 운행시간은 09:30~15:00까지로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타 파아팃 Tha Phra Athit, 타 왕랑 Tha Wang Lang, 타 마하랏 Tha Maharat, 타 띠안 Tha Tien, 타 랏차웡 Tha Ratchawong, 타 씨파야 Tha Si Phraya, 타 오리엔탈 Tha Oriental, 타 싸톤 Tha Sathoon에 정차한다. 하루 동안 원하는 곳에서 내리고 탈 수 있는 1 데이 리버 패스 1 Day River Pass는 요금이 100B이다. 파 파아팃과 타 싸톤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참고로 일반 보트가 정차하지 않는 왕실 선박 박물관 Royal Barge Museum까지 투어리스트 보트 승객에 한 해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보트를 운행한다. 타는 곳은 타 파아팃 선착장이다.  

Talk→■매남 강은 어디에?
지금은 많이 없어졌지만 짜오프라야 강 Chao Phraya River(=매남 짜오프라야)의 이름을 매남 강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어로 잘 못 표기된 Maenam River에서 따온 것으로 태국 어디에도 매남 강은 존재하지 않는다. 매남은 바로 강을 의미하는 태국 말로 매 Mae(=어머니)와 남 Nam(=물)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 즉, 매남 강이라고 말하는 것은 '강강'이란 뜻이 되는 오류다. 짜오프라야 강도 표준어 표기에 따르면 차오프라야 강이 되지만 현지 발음을 우선하는 최근의 경향에  따라 짜오프라야 강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무엇을 볼 것인가?

보트를 타고 가며 보이는 대로 풍경을 관람하는 것도 좋고, 목적지 마다 내려서 관광지를 다녀와도 좋다. 저녁에는 디너크루즈 보트를 타고 야경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내보자. 아래 정보는 선착장을 중심으로 가능한 도보 코스를 함께 구성했다. 참고로 본문에 쓰인 르아 캄팍은 강을 건너는 보트를 의미한다.


                                                                                                 짜오프라야 강을 좌우로 왕복하는 르아 캄팍

▶ 타 테웻 Tha Thewet

→■추천 코스
·소요시간 3~4시간
·
코스 타 테웻→테와랏 시장 Thewarat Market→두씻 공원(위만멕 궁전) Dusit Park→아난따 싸마콤 궁전 Anata Samakom Palace→라마 5세 동상 Statue of King Rama 5→왓 벤짜마보핏 Wat Benchamabophit→(뚝뚝 또는 택시) 타 테웟 또는 카오산 로드

카오산 로드와 인접한 여행자 거리를 형성하는 국립 박물관 뒤편으로 갈 때 유용한 선착장이다. 두씻 Dusit까지 도보로 약 15분 정도 걸린다. 방람푸와 인접한 테와랏 시장 Thewarat Market, 왓 인드라위한 Wat Indravihan까지 도보로 5~10분 정도면 갈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두씻 참고.

▶ 타 파아팃 Tha Phra Athit

여행자 천국, 카오산 로드와 가장 가까운 선착장. 선착장에서 북쪽 방향으로 보이는 현대적인 교량은 방콕에서 가장 최근에 완성된 다리인 라마 8세 대교 Rama Ⅷ Bridge다. 파쑤멘 요새 Phra Sumen Fort와 싼띠차이 쁘라깐 공원 Santichai Prakan Park까지 도보로 3분, 카오산 로드까지는 5분 정도가 걸린다. 자세한 정보는 방람푸 & 카오산 로드 참고.

▶ 타 롯파이 Thonburi Railway

타 파아팃에서 삔까오 다리 Pin Klao Bridge(=싸판 프라 삔까오)를 지나면 나온다. 톤부리 역 바로 앞에 있으며, 씨리랏 의학 박물관 Sirirat Medical Museum까지 도보로 5분 거리다. 왕실 선박 박물관 Royal Barge Museum 을 갈 경우 수로를 따라 길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20분 정도가 걸린다. 자세한 정보 톤부리 참고.

▶ 타 창 Tha Chang

→■추천 코스
·소요시간 4~6시간
·
코스 1. 타 창→왕궁, 왓 프라깨우 Grand Palace & Wat Phra Kaew→왓 마하탓 Wat Mahathat→싸남 루앙 Sanam Luang→국립 박물관 National Museum→탐마쌋 대학교 Thammasat University→마하랏 시장 Talat Maharat→타 창→(르아 캄팍) 왓 라캉 Wat Rakhang→(르아 캄팍) 타 창
·
코스 2. 타 창→왕궁, 왓 프라깨우→왓 포 Wat Pho→타 띠안→(르아 캄팍) 왓 아룬 Wat Arun→(르아 캄팍)→타 띠안

탐마쌋 대학교를 지나면 타 창 선착장이다. 왕궁, 왓 마하랏, 싸남루앙 등 방콕의 핵심에 해당하는 볼거리들까지 도보로 1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선착장 건너편 톤부리 쪽에 있는 왓 라캉 Wat Rakhang까지 다녀오자. 자세한 정보는 왕궁 주변 볼거리 참고.


                                                                                               짜오프라야 강 북쪽은 옛건물이 많아 정겨움이 느껴진다.

▶ 타 띠안 Tha Tien

→■추천 코스
·소요시간 2~3시간
·
코스 타 띠안→(르아 캄팍) 왓 아룬 Wat Arun→(르아 캄팍)→타 띠안→왓 포 Wat Pho→선착장으로 돌아오거나 왕궁 & 왓 프라깨우를 추가로 방문

타 창과 더불어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선착장. 왓 포까지 도보로 5분이 걸리며, 르아 캄팍을 타고 강을 건너면 유명한 왓 아룬이 있다.

▶ 타 랏치니 Tha Ratchinee

DATA→■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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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1. 타 랏치니→(르아캄팍) 왓 까라야니밋 Wat Kalayanimit→산타크루즈 교회 Santa Cruz Church→왓 프라윤 Wat Phrayun→산타 크루즈 교회→(르아캄팍) 타 찻치니 (소요시간 1~2시간)
·
코스 2. 타 랏치니→(르아캄팍) 왓 까라야니밋→산타크루즈 교회→왓 프라윤→싸판 풋 Saphan Phut→빡크롱 시장 Pak Khlong Market→파후랏 Phahurat→차이나타운 (소요시간 3~4시간)

톤부리쪽에 볼거리가 몇 개 있다. 왕궁이나 왓 포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관광객의 발길이 적어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타 랏치니에서 출발하는 르아 캄팍은 왓 까라야니밋 Wat Kalayanimit과 산타 크루즈 교회 Santa Cruz Church을 왕복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왓 프라윤 Wat Phrayun까지 간 다음 걸어서 싸판 풋 Saphan Phut을 건너서 차이나 타운까지 도보 여행을 하는 것. 자세한 정보는 톤부리와 차이나타운 참고

▶ 타 싸판 풋 Tha Saphan Phut

DATA→■추천 코스
·
코스 1. 타 싸판 풋→빡크롱 시장 Pak Khlong Market→왓 라차부라나 Wat Ratchaburana (소요시간 30분~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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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2. 타 싸판 풋→빡크롱 시장→타논 짜끄라펫 Thanon Chakraphet→파후랏 Phahurat→차이나타운(야왈랏 Yaowarat, 쌈뼁 Sampeng)→타 랏차웡 (소요시간 2~4시간)

짜오프라야 강에 가장 먼저 생긴 다리, 싸판 풋Saphan Phut(=Memorial Bridge, 라마 1세 대교) 옆에 있는 선착장. 빡크롱 시장  Pak Khlong Market과 싸판 풋 야시장 Saphan Phut Night Market이 다리 주변에 생긴다. 차이나타운과 인접해 있다. 차이나타운의 다양한 볼거리를 보고 싶다면 타 랏차웡 Tha Ratchawong보다 타 싸판 풋에서 내리면 좋다. 자세한 정보는 차이나타운 참고.

▶ 타 랏차웡 Tha Ratchawong

차이나타운에 있는 선착장으로 타논 랏차웡 Thanon Ratchawong을 통해 쌈뼁 Sampeng, 야왈랏 Yaowarat과 연결된다. 자세한 설명과 일정은 차이나타운을 참고하면 된다.


                                                                                                    타 씨파야 남쪽의 현대적인 빌딩과 호텔들

▶ 타 씨파야 Tha Si Phraya

DATA→■추천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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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1. 타 씨파야→리버시티 River City→포르투갈 대사관 Portuguese Embassy→중앙우체국 G.P.O.→구 관세청 Old Custom House→프랑스 대사관 French Embassy→오리엔탈 호텔 The Oriental Hotel→동아시아 회사 East Asiatic Company→타 오리엔탈
·
코스 1. 타 씨파야→홀리 로자리오 교회 Holy Rosary Curch→씨암 상업 은행 Siam Commercial Bank→왓 뜨라이밋 Wat Traimit→차이나타운

디너 크루즈가 출발하는 선착장이 있는 곳. 수상 보트 선착장은 로열 오키드 쉐라톤 호텔 Royal Orchid Sheraton Hotel 오른쪽에 있고, 르아 캄팍 선착장은 리버 시티 River City 옆에 있다. 타 씨파야에서 출발 가능한 도보 코스는 타 씨파야→오리엔탈 호텔과 타 씨파야→차이나타운 두 가지다. 타 씨파야에서 오리엔탈 호텔까지는 타논 짜런끄룽 Thanon Charoen Kurung과 강변에 있는 유럽풍의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차이나타운 방향 도보 여행 코스는 타 랏차웡에서 시작해 타 씨파야에서 끝내는 게 보편적이다. 자세한 정보는 씰롬 참고.


                                                      오리엔탈 호텔 주변은 유럽풍의 건물을 볼 수 있다. 강에서 바라본 구 세관청

▶ 타 오리엔탈 Tha Oriental

세계 최고의 호텔, 오리엔탈이 있는 선착장. 여행자들에게는 씰롬으로 가는 관문에 해당하는 선착장이다. 오리엔탈 호텔 주변은 방콕에 남아있는 유럽풍 건물들이 가득하다. 타 씨파야에서 오리엔탈 호텔로 보트를 타고가면 구 세관청 Old Custom House이 보이고 오리엔탈 호텔 옆에는 동아시아 회사가 우화하게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건물들도 많다. 왕궁 주변의 고풍스런 분위기와 달리 방콕이 메트로폴리탄이란 느낌을 받게 한다. 추천코스는 타 씨파야에서 출발하는 루트를 반대로 가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씰롬 참고.

▶ 타 싸톤 Tha Sathon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투어의 종착점. 싸판 딱씬 Saphan Taksin(=Taksin Bridge) 아래에 있다. 선착장 옆으로 샹그릴라 호텔 Shangri-la Hotel이 강 건너에는 페닌슐라 호텔 Peninsula Hotel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선착장을 중심으로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BTS역과 연결된 유일한 수상 보트 선착장이라 교통이 편리하다. BTS 싸판 딱씬역을 통해 씰롬, 쑤쿰윗, 씨암, 짜뚜작 시장을 갈 수 있다.
 


         디너 크루즈 Dinner Cruise

방콕의 저녁을 낭만적으로 보내고 싶다면 배를 타자.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가며 밤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선상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유람하는 디너 크루즈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보통 저녁 7:30분에 출발한다. 리버 씨티 River City(=리워 씨띠) 바로 앞에 있는 선착장, 타 씨파야 Tha Si Phraya에서 출발해 왕궁 Grand Palace, 왓 아룬 War Arun, 파쑤멘 요새 Phra Sumen Fort, 라마 8세 대교 Rama Ⅷ Bridge를 왕복한다. 크루즈는 선박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데 식사는 대부분 뷔페 형태다. 라마 8세 대교까지 올라가는 동안 식사를 하게 되고, 씨파야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동안에 선상에서 라이브 밴드가 노래를 부르거나 재즈 음악을 연주해 분위기를 돋운다.

미리 예약을 해야 하며, 선착장보다 여행사를 통하면 할인된 요금에 디너 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 픽업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출발시간까지 해당 선착장으로 가야하는데 저녁시간 방콕 교통 체증을 감안해 미리 움직이는 게 좋다. 디너 크루즈 요금은 보통 800~1,600B 정도. 식사 이외에 음료는 별도로 계산해야한다.

●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Chaophraya Princess
주소 리버 씨티 앞 씨파야 선착장 투어 센터 2번 / ☎ 0-2860-3700 / 시간 19:15분 출발, 21:30분 도착 / 예산 800B

방콕에서 가장 대중적인 디너 크루즈 회사. 한국 투어팀을 포함해 단체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2층짜리 대형 크루즈 선박으로 뷔페로 제공되는 식사도 다양하고 입맛에 잘 맞는다. 자리는 예약 시에 지정되지만 식사를 마치고 음악이 연주되는 시간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음악이 흥겨워 2층 갑판은 즉흥무대로 변모하기도 한다. 씨파야 선착장에서 출발해 라마 8세 대교까지 왕복한다.


● 리버사이드 크루즈 Riverside Cruise
주소 리버사이드 호텔 Riverside Hotel, 싸판 끄룽톤 서쪽 강변 톤부리 방향, 수상보트 타 쌍히 Tha Shanghee 선착장 남쪽 / ☎ 0-2434-0090 / 시간 평일 20:00 출발, 22:30 도착, 토~일요일 20:30 출발, 23:00 도착 / 승선료 120B+음식별도(1인당 300~500B 정도)

방람푸 북쪽 끄룽톤 다리(=싸판 끄룽톤) Saphan Krungthon 옆에 있는 리버사이드 호텔 Riverside Hotel에서 출발한다. 다른 디너 크루즈와 다르게 북쪽에서 남쪽으로 배가 이동한다. 싸톤 아래쪽의 라마 9세 대교까지 왕복하는데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식사도 뷔페식이 아니라 직접 주문해야 한다. 씨푸드와 일반적인 태국 음식을 요리한다.

태국 현지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크루즈로 여행사를 통해서 예약이 안 되기 때문에 직접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대형 크루즈 선박으로 현지인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로맨틱한 분위기는 기대하기 어렵다. 식사가 끝나면 1층은 나이트클럽 분위기로 바뀐다.

● 펄 오브 씨암 Pearl of Siam
주소 리버씨티 앞 씨파야 선착장 / ☎ 0-2225-6179, 0-2623-6169 / 시간 19:15 출발, 21:30 도착 / 예산 1,200B

짜오프라야 프린세스 보다 규모가 작은 대신 분위기는 한 층 세련된 디너 크루즈. 싸피야에서 출발해 라마 8세 대교까지 왕복하는 루트는 동일하다. 음식도 뷔페로 비슷하며 출발시간도 거의 같다. 단체 손님보다 연인이나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 차분하게 식사와 강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라이브 음악도 재즈풍의 감미로운 선율이다.


● 샹그릴라 호텔 디너 크루즈
    Shangri-la Horizon Cruise

주소 샹그릴라 호텔, BTS 싸판 딱씬에서 도보로 5분 / ☎0-2236-7777 / 시간 19:30 출발, 21:30 도착 / 요금 1,600B

일류 호텔 샹그릴라에서 운영하는 디너 크루즈. 샹그릴라 호텔에서 출발해 끄룽톤 다리까지 왕복한다. 식사는 뷔페지만 호텔 저녁 뷔페에 제공되는 음식들이라 종류가 다양하고 질도 좋다. 2층 크루즈 선박으로 테이블 세팅이나 유니폼을 입은 종업원들의 서비스도 훌륭하다.


● 러이 나바 디너 크루즈 Loy Nava Dinner Cruise
주소 씨파야 선착장 / 전화 0-2437-4932, 0-2437-7329 / 시간 매일 2회 18:00, 20:00 / 요금 800B / www.loynava.com

티크 목으로 만든 목조 선박으로 태국 전통이 강하게 느껴진다. 70석 정도 규모로 선박은 작은 편이지만 운치가 있다. 선상에서 태국 전통 악기도 연주한다. 음식은 세트로 태국 요리, 씨푸드 요리, 채식 요리 중에 선택하면 된다. 대형 디너 크루즈에 비해 차분하고 정중한 분위기로 외국 여행자들이 많은 편이다.

Talk→■리버 시티 River City는 뭐 하는 곳?
주소 23 Thanon Yatha, 로열 오키드 쉐라톤 호텔 옆 / ☎0-2237-0077 / 영업시간 10:00~22:00 / 가는 방법 수상보트 타 씨파야에서 도보로 1분 / www.rivercity.co.th


                                                                                        씨파야 선착장, 리버씨티, 로열 오키드 쉐라톤 호텔

강변에 있는 4층짜리 쇼핑 몰. 도심의 쇼핑가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소규모 백화점 정도로 인식되기 싶다. 그러나 리버 시티는 100여 개 골동품 전문 매장이 밀집한 특수한 공간이다. 태국 뿐 아니라 중국,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서 생산된 회화, 도자기, 조각상, 고가구 등이 주요 거래 상품이다. 한때 앙코르 유적에서 도굴된 진품들이 거래되던 곳으로 유명하다. 90년대 후반까지는 쇼 윈도우에 진품이 걸려있었고,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방콕을 방문했을 때는 유물이 은밀한 곳에 보관했다고 한다. 이유는 훈센 총리가 묵었던 호텔이 리버 시티 바로 옆에 있는 로열 오키드 쉐라톤 호텔이었기 때문.

일반 관광객보다 개인 수집가들에게 유명한 곳으로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 공개 경매가 실시된다. 경매에 나온 물건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1층은 실크 매장, 서점, 기념품, 레스토랑 등이 있다. 리버 시티 앞 선착장은 디너 크루즈가 출발하는 곳으로 저녁시간 관광객들로 북적댄다. 현지 발음은 리워 씨띠.
  

최종 업데이트 2006년 01월
현지 취재기자: 안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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