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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요금의 경우, 성수기/비수기에 따라서 요금이 변하기도 하고, 일시적으로 저렴한 항공권이 나오기도 하는 등 가격의 변화가 극심하니, 현지에서의 항공 요금을 반드시 알아두도록 하자.

 


 

윈난으로 들어가는 루트

 

한국에서 가장 빨리 윈난으로 들어가는 것은 인천-쿤밍행 직항 편을 타는 것이다. 소요 시간은 4시간 30분이며 매주 월금 대한항공이, 매주 목일 동방항공이 인천-쿤밍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다. 경쟁이 없는 과점 상태라, 특별한 할인 요금은 없으며, 성인의 경우 왕복 68만원, 학생의 경우 왕복 56만원 수준이며, 10명 이상의 단체 여행객에게는 매우 저렴한 단체 요금이 적용된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쿤밍이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에 더 가깝지만, 행정 구역상 동북아지역에 속해있기 때문에, 비교적 비싼 항공 요금 대신에, 마일리지를 이용한 무료 항공권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동방항공은 2003년 중국 정부의 항공사 통합 정책에 따라 운남항공을 흡수, 합병하였으며 , 운항 루트와 스케쥴에는 변동이 없다.

 

너무나 신기하게도, 미국, 유럽, 호주, 인도네시아 등의 먼 나라들은 물론이고, 윈난과 제법 교류가 많고, 경제규모가 우리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일본조차 윈난 직항 항공편이 없다. 그리고하여 이들 나라 친구들은 서울, 홍콩, 광조우 등지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쿤밍까지 오게 된다.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다른 지역 여행도 함께 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중국 각 도시 뿐만 아니라, 태국, 홍콩, 델리 등지에서 쿤밍으로 가는 항공편도 이용할 만하다. 한국을 제외하고 쿤밍을 가기에 가장 좋은 곳은 태국 방콕 또는 치앙마이로 8000~9000 밧 (수준이다. 1밧 = 약 30원)에 왕복 항공권을 끊을 수 있다. 베이징, 샹하이 등을 비롯한 중국의 모든 대도시에서 매일 여러 차례 쿤밍행 항공편이 출발하나, 중국 국내선 요금은 현지 물가에 비하면 터무늬없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시간에 크게 구애 받는 여행자라면, 가급적 기차를 비롯한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어디를 통하여 윈난으로 들어오더라도, 모든 여행자는 일단 도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자리잡은 쿤밍국제공항에서 내리게 될 것이다.

 

 


 

<지도의 파란 선들은 모두 항공편이 운항하는 루트를 의미한다>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

 

현재 윈난에서 국제선은 쿤밍 1군데에서만 취항하고 있으며, 거대한 규모의 국내선 청사와 달리, 쿤밍 공항의 국제선 청사는 하루 1편의 비행편 정도만 운행하는 만큼, 작은 규모이다. 미얀마의 양곤, 태국의 치앙마이 방콕, 라오스의 비엔티앤, 우리 나라의 서울 뿐만 아니라 멀리 인도의 델리까지 취항하고 있다. 중국의 항공 요금은 매우 비싼 편으로 심지어 인천→쿤밍 편도 보다 쿤밍→ 인천의 항공권이 훨씬 더 비싸며, 쿤밍태국의 항공권 역시 태국쿤밍 보다 훨씬 더 비싼 편이다. 윈난과 동남아를 함께 항공편으로 여행할 여행자라면, 서울에서 동남아를 먼저 본 뒤에, 그곳에서 쿤밍행 항공권을 끊는 것이 수십만원의 경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한번에 2편의 국제선이 뜨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국제선 청사는 매우 한산하며, 다른 줄이 없기 때문에, 비행기 출발 90분 전에만 도착해도 충분히 비행기를 탈 수 있다. 현재 윈난과 교류가 많은 일본 조차 직항편이 없으며, 인도네시아는 물론, 베트남 친구 '짱 Trang'의 말에 의하면 윈난과 가장 가까운 나라인 베트남 조차 직접 가는 직항 편은 없다고 한다. 국제선의 경우 중국 어느 공항을 이용하던 90元의 공항 이용료를 내야 하며, 항공권과는 별도로 공항에서 지불해야 한다. 중국돈으로만 지불이 가능하니, 최소한 90元의 중국돈은 남겨놓도록 하자.

 

 

 

 

 


 

국내선   Domestic Flight

 

중국 최대 도시인 베이징이나 샹하이의 경우에는 쿤밍 뿐만 아니라, 리쟝, 징홍 등과의 직항 편도 있으나, 다른 중국의 도시들은 일단 쿤밍으로 들어온 후 다른 비행기편을 이용해야만 한다. 윈난 지역의 경우, 쿤밍과 징홍, 따리, 리쟝, 쫑띠앤, 빠오샨, 쓰마오 등의 지역에 공항이 있으며, 쿤밍 공항을 제외한 다른 공항은 Gate가 1-2개에 불과한 초미니 공항이다. 항공 요금은 매우 비싼 편으로, 버스 요금의 3배 이상에 이르지만, 시간이 촉박하거나, 불편한 장거리 버스 여행을 피하고 싶은 여행자라면 항공편도 이용해볼만 하다. 특히, 쿤밍-쫑띠앤, 리쟝-징홍 등은 버스로 각각 12시간, 24시간이나 걸리는 장거리 구간이기 때문에, 항공 이용을 추천할 만하다. 윈난 내에서의 항공편에 대해서는 운남항공을 흡수 합병한 동방항공이 독점 운행하고 있으며, 항공 요금에 대한 할인은 거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절, 국경절 등의 휴가철과 각 지역의 축제일에는 항공권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 국제선의 경우 중국 어디에서나 50元의 공항 이용료를 내야 하며, 항공권과는 별도로 공항에서 중국돈으로만 지불해야 한다. 중국 국내선의 경우 공항 활주로에 비행기가 내리면, 버스나 통로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땅에 내려서 공항 터미널까지 걸어가는데,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취항하는 주요 도시의 편도 요금은 아래와 같으며, 돌아오는 편의 요금도 같다.

왕복은 2배 정도의 요금으로, 항공권의 가격은 장거리 버스 요금의 3배 수준이다.

 

from 쿤밍昆明   to 따리大理 340元   to 리쟝丽江 420元   to 쫑띠앤中甸 560元   to 징홍景洪 520元   to 라사(티벳) 2000元 이상

from 징홍景洪   to 따리大理 520元   to 리쟝丽江 610元

 

 

쿤밍에서 리쟝가는 편도 항공권 420元에 구입

 

 

 


 

현지에서 항공권 구입하기

 

쿤밍 시내 길거리를 걷다보면 삐끼(!)들이 손에 마구 쥐어주는 다양한 광고 쪽지들. 게중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바로 이 할인항공권 가격이 가득히 적인 찌라시(?)이다. 业务员(예우위앤)이라고 적힌 알바생(?)들의 번호. 이들은 이 명함을 보여준, 손님이 예약을 하면 적당한 커미션을 받는 거리의 영업 사원인 셈이다. 중국어가 짧은 여행자라면 전화로는 예약이 불가능하니, (이 지역 사람들에게 유창한 영어를 기대하지 말자) 택시를 탄 후, 카드의 주소를 보여주고 얼마 정도면 갈 수 있냐고 물어본 후 가자고 하면 된다.

 

중국어가 유창한 사람이라면, 전화로 예약할 경우, 여행사 직원이 직접 택배 배달처럼 항공권을 들고 여행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오기도 하며, Camelia Hotel처럼 숙소 내에 여행사가 있는 곳의 숙소라면, 그곳에 가서 구입을 하여도 좋고, 다른 모둔 숙소도 주변에 항공권을 파는 여행사가 매우 많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괜찮다. 윈난 내의 항공편의 경우에는 특별히 할인 요금이 없으며 모두 정상 요금을 주고 구입해야만 한다. 500km 떨어진 리쟝까지 가는 편도표가 420元인데, 1000km 이상 떨어진 쓰촨셩의 청뚜까지 가는 편도표가 350元밖에 하지 않는 기현상이 수시로 벌어지기도 한다. 공항의 항공사 카운터에서 직접 항공권을 발권,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장거리 비행편 일수록 할인율은 매우 커지며, 아래 표에서 보다시피, 시기와 편명에 따라 다양한 항공 요금을 갖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국내선 항공 요금은 현지 물가를 감안했을 때, 서울-부산 40만원, 서울-제주도 70만원과 같이 터무늬 없이 비싼 편이나, 휴가철과 공휴일이 낀 시기에는 항공편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와 마찬가지로 매우 어렵다. 그만큼 중국 상류층의 소비 시장이 두텁다는 이야기.

 

쿤밍에서는 윈난셩 뿐만 아니라, 각 지역 가는 항공편이 모두 출발한다. 여기저기 문의를 해본 뒤에, 가장 싼 항공권을 잡도록 하자 ! 동방항공(=운남항공)을 타고 쿤밍에 가는 여행자라면, 쫑띠앤, 리쟝 등 다른 지역으로 가는 항공권을 야간의 추가 요금만 주고 한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항공사에 문의해보도록 하자.

 

 

 


 

쿤밍 공항   昆明 飞机场

 

 시내에서 겨우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쿤밍 공항은 윈난셩 유일의 국제공항으로, 국제선 청사는 하루에 비행편이 1대꼴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규모이나, 바로 옆에 위치한 국내선 청사는 아주 커다란 규모임에도 하루 종일 정신없이 붐빈다. 입국심사를 받고, 짐을 찾는 곳으로 가기 전 오른쪽에 환전소가 있으며, 중국은 고정 환율제이기 때문에, 어디에서 환전을 하더라도 다 괜찮다. 국제공항임에도 불구하고, 공항내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찾기는 것은 극히 어렵다. 공항 바깥으로 나오면, 수많은 택시 기사들이 호객 행위를 하는데, 택시를 탈 경우 이들을 따라가지 말고, 정해진 줄을 서서 타도록 하다. 모두 미터기대로 움직이며, 도심까지는 20元가량, 云南大学이 있는 도심 북부까지는 30元 정도면 갈 수 있으며, 저녁 9시 이후에는 심야 할증 요금이 부과되어 요금이 20% 정도 더 많이 나온다. 2명 이상의 여행자라면 편하게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이 낫다. 조금 더 싸게 도심으로 가고 싶은 여행자라면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공항 버스(마을 버스 크기이다.)를 타고 도심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요금은 5元으로 배낭족들이 많이 머무는 도심의 茶花饭店(차화f판띠앤 Camelia Hotel)과 昆湖饭店(쿤후f판띠앤)을 모두 들린다. 1元이라도 아끼고 싶은 여행자라면 공항에서 1km 정도만 걸어나가도 일반 시내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으나, 별로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다. 대한항공을 타고 쿤밍에 도착하는 경우, 아무리 빨라도 밤 11시가 넘기 때문에, 버스는 더 이상 운행하지 않으니, 안전하게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쿤밍 외의 다른 작은 도시들의 공항은 보통 5-10km 정도 떨어진시외곽 지역에 공항이 있다. 일단 공항에서 나오는 순간, 여러 택시 기사들이 호객 행위를 하는데, 이들은 호텔까지 무료로 태워주고, 호텔로부터 커미션을 받기도 한다. 쿤밍을 제외한 다른 도시의 경우 미터기를 사용하기 보단 "흥정"으로 요금을 정하는 경우가 많으니 타기 전에 반드시 요금을 정해놓도록 하자. 공항 버스를 타고 도심으로 갈 여행자의 경우 " 公共汽车在哪儿 꽁꽁츠처 짜이 나알 ?  (버스 어디에 있어요 ?) "라고 물어보자. 2-5元 정도의 요금으로 도심까지 우리 나라 마을 버스와 비슷한 공항 버스를 싸게 타고 올 수 있다.

 


 

따리 공항 下关(大理) 飞机场

 

下关(New Dali)의 새로운 공항은 도심에서 15km나 떨어진 곳에 있다. 대부분의 여행자는 Taxi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게 되는데, 택시 요금은 下关까지 50元 수준이며, 下关에 도착한 후 2元짜리 시내 버스를 타고 大理(Old Town)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따리 공항은 매우 아담한 규모로 현재는 쿤밍(340元)과 시쐉빤나의 징홍(540元)으로 가는 비행편만 운행 중이다.

 

 


 

리쟝 공항 丽江 飞机场

 

리쟝 지역의 관광붐과 더불어 매우 붐비는 아담한 시골 공항으로, 생긴지 5년도 되지 않은 새 공항이다. 쿤밍(420元), 징홍(610元), 샹하이 등의 항공편이 있으나 머지 않아 더 많은 도시로 새로운 항공편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리쟝의 새 공항은 도심에서 남쪽으로 무려 25km나 떨어져 있기 때문에, 택시를 싸게 흥정한다고 해도 보통 60元 이상을 부르며, 심지어 배짱 좋은 택시 기사는100元을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공항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운남항공에서 운행하는 호텔인 民航宾馆에 가면 10元을 내고 대략 1시간마다 떠나는 공항 버스를 탈 수 있다.

 

  이곳에서 공항 버스가 운행하며, 시간표는 오른쪽 그림과 같이 비행 스케쥴에 맞춰 대략 1시간에 1대꼴로 떠난다.

 

 

 


 

쫑띠앤 공항 香客里拉 飞机场

 

윈난 북쪽 지역의 유일한 공항으로, 쫑띠앤 공항 이외에도 디칭(迪庆) 공항, 샹그릴라 공항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운다. 리쟝과 마찬가지로 1999년에 문을 연 새공항으로 매우 아담하다. 해발 1900m의 쿤밍에서 바로 해발 3200m인 여기까지 비행기를 타고 온 사람은, 며칠간 고산병에 걸려 머리가 띵~하게 아플 수도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고산병에는 약이 없다. ^^; 현재는 쿤밍(560元)과 쓰촨셩(四川省)의 청뚜(成都)에서 출발, 이곳에 들려 티벳의 라사까지 가는 항공편만 운행중이지만, 이 지역의 관광붐에 힘입어 조만간 다른 지역의 취항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은 도심에서 5km 떨어져 있으며, 미니 봉고와 같은 공항 버스가 수시로 시내까지 다닌다. 택시를 탈 경우 20元의 요금이면 충분하다.

 

 


 최종 업데이트 2004년 9월

  현지취재 : 어니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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